‘단합’이라는 뜨거운 부름으로, 코로나19 시대를 정면으로 돌파할 터
‘단합’이라는 뜨거운 부름으로, 코로나19 시대를 정면으로 돌파할 터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0.11.13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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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 박차광 중앙총회장 / 오르카그룹 회장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 박차광 중앙총회장 / 오르카그룹 회장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는 각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 더욱이 그것이 장장 9개월여에 가까운 시간동안 장기화되자, 지역산업과 상권은 물론, 일반 서민들의 삶까지도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 이에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에서는 더욱 일치단결 된 모습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호 <월간 인터뷰>에서는 오랜 헌신과 노력 속에 최근 중앙총회장으로 추대된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 박차광 총회장을 만나 지난 여정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보았다.

1300만의 목소리를 하나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갈 리더십을 기대하다
지난 2014년 11월 25일 공식적인 창립을 선포하며 등장한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는 그간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로서 앞장서왔다. 특히, 전국 주요 시·도는 물론, 해외 각국에 걸쳐있는 총 1,300만 호남인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단체로서, 오랜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고, 오롯이 호남 발전을 위한 진정한 단합과 화합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 왔던 점은 이를 지켜보는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기도 하다. 곧 창립 6주년을 맞이하는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의 역사와 의의, 이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 중 하나가 바로 박차광 중앙총회장이다.
박차광 회장은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의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2013년 9월 당시, ‘(사)국내외통합 호남향우회중앙회’의 조직총재를 맡고 있었다. 기존의 호남향우회가 정치적 목적 아래 저마다의 이익을 추구하게 되고, 이에 따라 사분오열되며 본래의 존재의미를 상실한 데에 따른 대안으로서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의 설립에 뜻을 모으는 데에 그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서로의 목적과 이해관계에 따라 대립하게 된 이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던 때, 박차광 회장은 창립 이전 2년간 각 단체의 대표자 및 지도층을 만나 설득하는 데에 힘썼으며, 그 결과로서 ‘전국호남향우회 연합회중앙회’ 임향순 총재의 ‘통합’에 대한 첫 논의를 이끌어내고, 이후 정진호 총재와의 통합 논의를 진전시키는 결실을 맺은 바 있다. 또한, 3선 국회의원이자 광주광역시장을 지낸 바 있는 박광태 前 시장을 삼고초려 해 새로운 호남향우회의 초대회장으로 추대했으며, 그는 직접 사무총장직을 역임하며 창립의 세부계획과 절차 수립의 과제에 매진하기도 했다. 그렇게 헌신한 끝에 탄생한 결과가 바로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이며, 그 뜻은 지금까지도 변치 않고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박차광 회장은 “호남에서 태어났으나, 각자의 부득이한 사정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살아가는 호남인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낳아주고, 길러줬으며, 가르쳐준 고향을 잊어본 적은 한시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의 설립은 바로 그러한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호남이라는 인연으로 닿아있는 모든 회원들의 긴밀한 친목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며, 고향 호남의 발전을 위한 봉사에 집중하는 단체로서의 ‘순수성’을 되찾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6년 여간 박광태 前 중앙회장님을 비롯한 수많은 회원님들이 아낌없는 노고와 숭고한 희생, 뜨거운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왔으며, 그것이 국가의 발전은 물론 호남 지역사회의 발전으로도 이어지며 저희 향우회가 지금과 같은 탄탄한 조직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중앙회 총회장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래를 향한 도전,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을 위해
박차광 회장은 2020년 한 해 동안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다. 비록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다수의 행사가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고, 단체 활동에 있어 제약이 많은 한 해였지만, 철저하고 모범적인 방역 지침 준수 속에 조금이나마 국민들과 지역민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자 한 행보였다. 박차광 회장은 지난해 9월엔 ‘영암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에 대한씨름협회 박팔용 회장, 문화체육부 박양우 장관, 대한씨름협회 김정기 부회장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올해인 2020년 6월 14일에는 이희호 여사 1주기 추모 행사에 참여했으며, 잇따라 8월 18일에는 故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대표 후보, 염태영 수원시장 최고위원 후보 등과 함께 추모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8월 27일에는 광주광역시청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윤장현 시장으로부터 표창패를 수여받았고, 10월 16일에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화폐, 블럭체인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 글로벌 이미지 포럼에 참석해 앞으로 우리 미래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값진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0월 22일에는 평택시청 여자하키팀을 방문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한 바 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땀 흘리는 열정과 노력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선수단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줄 격려사도 함께였다.
한편, 박차광 회장은 1993년 꿈터영화사를 창립하고, 1995년에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같은 해 1월에는 언론사인 일요연예스포츠를 창간, 1998년에는 ‘오르카그룹’이라는 이름으로 도약의 발판을 다지며 지금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기술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박차광 회장은 “저희 오르카 그룹은 ‘고객만족’, ‘완벽시공’, ‘안전시공’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 최대한의 공간 활용을 실현하는 건축, 경제적이면서도 고객이 만족하는 아름다운 건축을 구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과감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기업가 정신과 품질 및 안전 제일주의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힘쓰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는 “오늘날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R&D 투자와 해외진출을 통해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는 기업, 미래의 가치를 발굴하고 키워나가는 기업으로서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열정을 잃지 않고 있는 그의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마중물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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