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 ‘올바른’ 건축물을 짓다
영주시에 ‘올바른’ 건축물을 짓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0.11.13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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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건축사사무소 강기수 건축사
올바른건축사사무소 강기수 건축사

내부와 외부의 관계성, 어우러짐을 중시하는 건축
현대사회에서 ‘건축’의 의미는 단순히 물리적 구조물을 만들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건축은 인간 생활의 대부분이 이뤄지는 공간으로서의 건축물을 조성하고, 그 안에서 시대와 사람, 환경을 서로 연결시키는 징검다리로서의 역할을 한다. 기술과 공학적인 개념을 넘어, 삶의 방식과 시대의 요구, 사회의 통념을 한꺼번에 담아내는 건축을 일컬어 ‘종합예술’이라 부르는 까닭이 바로 이것이다. 경북 영주시 목민로에 위치한 올바른건축사사무소(이하 올바른건축)의 강기수 건축사는 영주지역에서 가장 젊은 건축사다. 젊은 만큼 남다른 열의로 남들보다 앞선 트렌드를 추구 하고 있다. 2017년 올바른건축을 개소 한 강 건축사는 “건축물은 건축사가 혼자 만들 수 없습니다. 건축주와 여러 협력업체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의견과 필요한 조건들이 톱니바퀴처럼 맞아들어갈 때 건축주가 원하는 좋은 건축물이 만들어 집니다”라고 설명했다.
‘강 건축사는 개소할 당시에 마음먹었던 건축주와의 관계를 바르게 정립하자하는 다짐과 건축공부를 시작할때의 초심을 잃지 않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올바른건축에서는 업무 중 90%는 공공건축물을 맡고 있다. 영주시 관내에 있는 초등학교, 중학교와 경로당 등 다양한 공공건축물을 설계하고 있다.
강 건축사는 “건축물의 외관과 내부의 관계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내부에서 활동을 많이 해 내부의 공간이 중요합니다. 또한 건물 주변의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외관의 공공성의 측면도 증요합니다. 이를 위해 어떻게하면 주변 컨텍스트와 내부의 환경이 잘 어울릴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강 건축사는 “최근 구건축물 이용해 리모델링 사례들이 방송이나 주위에서 많이 보곤 합니다.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인 부분을 줄이며 건축물을 돋보이게 단장하고 내부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쓸수 있도록 고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저희 사무소에서는 트렌드에 맞춰 리모델링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주 관내 관공서에서 나오는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하는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러한 결과물들이 차후 리모델링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었을 때 좋은 기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성장에 보탬이 되는 건축을 선보일 터
올바른건축사사무소 강기수 건축사는 “저희는 최대한 도면을 통해 건축주와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디테일 도면의 작성을 통해 시공 상의 오차범위를 줄여 사업주, 시공자의 마이너스 되는 부분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강 건축사는 최근 영주시 관내에서 발주한 새뜰마을 사업을 진행하며 마을회관과 떡 공장이 겸해 있는 건축물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강 건축사는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많은걸 배우는 계기가 됐다.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것들이 무엇이고 이런것 들을 통해 건축물이 지역주민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지 그리고 그 건축물이 지역 주민들이게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해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강기수 건축사의 목표는 지역의 다양한 요소에 도움을 제공하는 건축사로서의 성장하는 것이다. 아직 개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역사회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이지만, 앞으로 건축사로서 좋은 건축물을 선보이는 것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봉사에도 힘 쓸 계획이라고 한다. 아울러 현재 안동대학교 건축과에서 강의를 펼치고 있는 그는 앞으로 국내 건축계를 이끌어가게 될 후배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 자신이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에 노력을 아끼지 않음으로서 그들이 더욱 빨리 성장하고, 더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영위할 수 있는 아름다운 건축을 선보임으로써 미래의 영주시를 더욱 빛나고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가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그 행보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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