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에 패션을 겸비한 에슬레져룩은 최근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본적으로 패셔너블하고, 웨어러블함은 물론이고 각각 브랜드만의 개성과 특징을 담아내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선택을 받기는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이다.
런블랙의 조정진 대표는 피트니스 패션 브랜드로 시작해 뛰어난 퀄리티, 트렌디안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의 균형을 맞훈 브랜드로 성장시켜왔다.
애슬레져룩의 본 고장인 미국, 호주 등에 납품하는 공장과의 준비 끝에 오픈한 런블랙은 오픈과 함께 SNS 및 국내 피트니스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고있는 브랜드다.
자체 디자인, 생동감 담은 의류 생산에 주력
수많은 피트니스 의류 브랜드를 취재하고 조사한 뒤 런블랙의 제품을 보고 느낀 점은 디자인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이다. 대표와 팀장이 직접 디자인과 생산에 뛰어들어 국내 최정상급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의류를 생산해냈다. 본지에서 런블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다.
필자가 남성이기에 남성 제품을 테스트 할 목적으로 수회 착용 후 직접 운동을 했고, 편한 움직임, 빠른 속건성을 확인했다. 이는 타 브랜드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점이었고,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이 디자인이다. 디자인의 강점은 자주, 계속 입고 싶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그 어떤 강점보다 더 강렬하게 필자는 런블랙의 제품에 빠졌다.
한편, 런블랙의 주력 상품은 브라탑, 슬리브, 집업, 레깅스 등 여성 제품에 집중돼 있다. 물론 남성 제품도 생산해 판매 중이지만 여성의 니즈를 꽉 채운 제품이 가득하다.
여성들이 입고 싶을만한 디자인, 남자가 봐도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또, 각각의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군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패셔너블한 코디가 가능하다.
이들은 가끔 타 브랜드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한다. 데프 루즈 집업이나 아노락 소프트 롱 슬리브, 밀라 크롭 롱슬리브 등이 그런 제품에 포함된다.
운동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꼭 한번 입어보고 싶게끔 디자인했고, 내구성과 운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제품을 생산해낸다.
사실 운동을 하는 이유가 건강이 가장 큰 목적이지만, 운동을 해본 사람이라면 변해가는 자신의 몸을 자랑하고 싶고, 좀 더 이쁜 옷을 입고 뽐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본인에게 잘 맞는 의류라는 생각이다. 멋진 몸으로 거듭나는 꿈을 꾸고, 노력으로 꿈이 현실이 됐을 때, 런블랙은 그 꿈을 좀 더 아름답고 당당하게 만들어준다.
아무래도 피트니스 의류 중 여성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레깅스의 경우, 군살과 와이존을 커버하고 불편하지 않은 하이웨스트 밴드의 유무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 가지 더 꼽자면, 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인 평가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실구매자들의 구매평일 것이다. 이는 제품을 구매할 때 꼭 한번 체크 할 부분이며, 필자 역시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파악했다.
이 외에도 내열, 흡수, 퀵드라이 등의 기능은 물론 경량 소재를 사용해 편의성을 높였고, 마찰에 강하기도 하다. 보다 탄탄하게 바디라인을 잡아줘 맵씨가 좋아지고 날씬해 보인다는 평가도 많았다.
마지막으로 최근, 룩포츠 브랜드의 성장세로 인해 관련 에슬레져룩의 제품 가격대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시장 분위기에도 런블랙은 합리적인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더욱이 상의, 하의 등 기본적인 의류와 아우터,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운동을 할 때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제품 리뷰는 여성들이 좀 더 현명한 소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런블랙이라는 브랜드의 성장이 에슬레져룩의 발전에 기여하며, 소비자들에게도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선택지로 오래 남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