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영어의 Bilingual를 목표로, 사고방식을 바꾸는 신개념 영어학습센터
한국어와 영어의 Bilingual를 목표로, 사고방식을 바꾸는 신개념 영어학습센터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0.10.26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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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영어아카데미 김미리 원장
이센스영어아카데미 김미리 원장

대한한국 사회에서 ‘영어’가 갖는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다. 이에 거의 모든 한국인들이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그리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성인이 되고 나서도 영어공부에 상당한 시간을 쏟지만, 그만큼의 성과를 얻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울산 남구 삼산중로에 위치한 ‘이센스영어아카데미’는 영어를 외국어로 사용하는 환경(EFL)에 놓여있는 한국인들이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영어를 함께 모국어처럼 사용할 수 있는 Bilingual(이중 언어 사용자)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곳이다.

문화를 통해 간접 경험하는 ‘언어’로서의 영어
‘미국식 영어’와 ‘한국식 영어’로 분열되어 신음하는 한국영어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곳, ‘이센스영어아카데미(E-Sense Academy)’는 EFL 환경의 한국인들에게 적합한 영어학습 방법을 안내하고, 이를 통해 Bilingual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신개념 영어학습센터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양쪽 언어에 모두 능숙한 인재를 목표로 하되, 중고등학교 영어에 대비해 한국식 문법을 공부하고, 저학년 때 쌓은 영어자산을 지키면서 대학공부를 준비하는 부드러운 전환인 ‘Smooth Transition program’을 통해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단순한 ‘언어습득’에 그치지 않고 이것이 ‘내신’과 ‘입시’라는 한국 교육시스템에서도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센스영어아카데미의 김미리 원장은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어를 암기과목이라 생각하고, 외우는 것만이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이해하는 것을 우선으로 영어의 문법, 어법, 독해 등에 접근하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암기에 의존하지 않고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저희는 영어를 처음 시작하거나, 오랜 시간 공부를 해왔음에도 정확하게 영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서양 사람들의 사고방식 등 문화를 통해 공부하며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수업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교 교양필수 수업처럼 전체 학원생들이 기본 수업으로 ‘문화수업’을 청강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준비했으며,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을 자연스럽게 간접경험할 수 있는 도구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타임지, 해럴드 등의 기사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삶에 기반한 다양한 소재로 문법·어법·독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뿐 아니라 이센스영어아카데미에서는 학습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도록 하고자 학생들 본인이 선생님이 되었다 생각하고 불특정 상대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이는 김미리 원장 스스로가 누군가를 지도하는 과정을 통해 개념 정립과 이해를 수월하게 했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일정 수준에 이른 학생들은 대입 준비에 돌입, 기출문제를 소재로 한 문법 학습을 통해 출제자의 의도를 유추하는 능력을 키우고 있으며, 하버드 경영대의 시그니처 교수법인 ‘콜드콜(Cold call, 예고 없는 기습질문)’을 적용해 문제를 풀이하는 방법에 대해 깊은 사고 과정을 거치며 학생 스스로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논리적으로 풀어가는 과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리포트를 활용, 학생들이 매달 본인의 학습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학습 문제점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한 공부 방향을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공유하여 더욱 효과적인 학습 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와 삶에 대한 방식이 녹아든 참된 교육을 펼치겠습니다”
이센스영어아카데미의 이 같은 커리큘럼은 학원을 거쳐간 수강생들 다수가 일류 대학 진학 뿐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학교, 학과로의 진학을 달성하는 것으로 그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김미리 원장은 한국 교육의 고질적 문제인 ‘주입식’ 위주의 교육에서 학습자들 스스로가 조금씩 벗어나고 있음을 느낀다는 것이 더욱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교육은 교사가 떠먹여 주는 정보를 주워 담는 식이었으나, 이제는 스스로 화두에 대해 고심하고, 정리하며,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저희는 학생들의 이러한 변화를 지켜보는 것에서 가장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의 변화가 꼭 영어만이 아니라 어떤 학문을 공부하거나, 어떤 문제를 맞닥뜨리더라도 이를 이겨낼 수 있는 여력이 되리라 믿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특강들을 진행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영어나 입시에 관련된 것들만이 아닌 삶의 다양한 면을 보여줄 수 있는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많은 이야기들을 간접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김 원장은 “학생 스스로가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을 때가 가장 힘듭니다. 대부분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학원을 찾아오지만, 사실 본인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관심과 본인의 태도, 학원의 조력이라는 3박자가 맞아 떨어졌을 때 단기간에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과 가까워져 서로를 믿고 이해하도록 노력하며,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변화를 추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인생 선배이자 선생님으로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 영어로 기록된 정보를 학습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의 영어가 외부의 정보를 우리에게 가져오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우리의 것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에도 영어가 쓰일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의 역사와 같은 우리의 이야기들을 영어를 통해 세계에 전달하고 싶으며, 한국사를 소재로 영어 문법, 독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아울러 저희 학원과 함께 성장한 학생들이 훗날 학원에 찾아와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는 기회가 생기기를 희망하며, 보다 윤택한 삶을 위해 영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성인들을 위한 수업의 기회도 마련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문화 불모지라는 오명을 가진 울산이 예술, 관광 뿐 아니라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 행사, 축제들을 개발함으로써 울산의 학생들이 내신과 입시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닌, 공부 본연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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