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누리에 나라향기로 선명하게 물든 무궁화의 고운 빛
온 누리에 나라향기로 선명하게 물든 무궁화의 고운 빛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0.10.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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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미술대전 성황리에 개최, 한중 미술대학교류·후학육성에 앞장서다”
심석 김영배 화가/(사)한국무궁화미술협회 부이사장, 무궁화문화예술관장, 연변대학교미술대학 한국실습중심 분원장(주임교수)
심석 김영배 화가/(사)한국무궁화미술협회 부이사장, 무궁화문화예술관장, 연변대학교미술대학 한국실습중심 분원장(주임교수)

중국 100대 명문국립대학이자, 해외의 유일한 우리민족종합대학인 연변대미술대학 분원장인 심석 김영배 화가는 2014년부터 서울대와 홍익대 미대를 비롯한 국내 미술대학과 연변대미술대학의 교류를 이끌고 있다. ‘무궁화 작품론’의 창시자로 무궁화만을 위한 발묵과 번짐효과를 나타낸 한국화를 개척한 무궁화전문화가인 그는 (사)한국무궁화미술협회의 제 1회 ‘나라향기’ 무궁화미술대전을 이끌고, 홍천 무궁화문화예술관 관장으로서 무궁화심기운동과 무궁화축제 홍보에 힘쓰며 우리 꽃 무궁화의 당당한 품격을 널리 인식시키고 있다.

태극기의 건곤감리 닮은 무궁화의 곧은 정신과 나라향기를 발견하다

김영배 화가는 10대 시절 집 앞마당에 핀 무궁화로부터 나라꽃의 품격에 어울리는 ‘나라향기’를 발견해, 45년 간 무궁화전문화가의 명성과 대한민국미술대전에 14회 입, 특선한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고 미술대전 심사위원 연4회 역임했다. 또한 연변대미술대학 회화학과에서 채색중심의 북종화와 필력·농담 위주의 남종화를 숙련하고, 홍익대미술대학원 동양화학과를 졸업하며 교육자로서 두 미술대학간의 인재양성교류에 힘쓰고 있다. 올해 김 화가는 99개 한국 대학과 연변대학의 결연 이래, 양국에서의 학점이수를 마친 졸업생 2명을 홍익대대학원에 진학시키는 성과를 냈다. 또한 김 화가의 가장 인상적인 활동은 6년 전 창립된 (사)한국무궁화미술협회에서 무궁화 홍보에 앞장서고, 무궁화의 미학을 동양화의 이론과 예술기법으로 정립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사)한국미협 남북교류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무궁화 작품을 널리 알려 대통령공로패 및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그는, (사)한국무궁화미술협회의 설립목적이기도 한 <제 1회 나라향기 무궁화미술대전>을 올해 8월 홍천군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나라꽃 무궁화를 주제로 한 첫 공모전인 이번 미술대전의 조직위원장이 된 김 화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시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운 화가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149점에 달하는 무궁화 작품이 출품되었다고 한다. 더욱이 무궁화의 피고 지는 생태를 여름과 가을에 걸쳐 관찰해 온 화가들이 좋은 성적을 낸 만큼, 김 화가는 내년 2회를 9월에 개최할 것이며 앞으로 더 큰 권위의 공모전으로 만들 것이라고 한다. 또한 무궁화 육성과 작품 창작 속에서 무궁화의 고장이기도 한 홍천군에서 4년 째 연 100그루씩 무궁화를 심어온 김 화가는, 6년 간 더 무궁화나무 심기를 실천하여 1000그루를 채울 무렵에는 더 많은 국민들이 우리 얼의 상징성이 강한 무궁화를 가까이하며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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