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피크닉 감성 그대로, 빛나는 비주얼의 수제도시락을 만나다
언제 어디서나 피크닉 감성 그대로, 빛나는 비주얼의 수제도시락을 만나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0.09.24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샌드선샤인(SAND SUNSHINE) 이금빈 대표
샌드선샤인(SAND SUNSHINE) 이금빈 대표

때론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설레게 만드는 마법 같은 단어가 있다. ‘여행’, ‘소풍’, 그리고 ‘피크닉’이 바로 그것이다. 따뜻한 햇볕 아래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푸른 잔디 위에 펼쳐진 체크무늬 매트와 라탄 바구니에서 꺼내든 알록달록 먹음직스런 도시락이 있다면, 그야말로 가슴 설레는 이상적인 피크닉 풍경이 완성된다. 대구의 수제도시락 전문점 ‘샌드선샤인(SAND SUNSHINE)’은 피크닉의 상큼한 감성이 가득 담긴 도시락을 우리에게 선보인다. 형형색색의 과일과 샌드위치, 먹거리가 예쁘게 플레이팅 된 정성 가득 수제도시락을 만나보자.

100% 예약제 맞춤형 수제도시락, ‘SAND SUNSHINE’
한때, 바쁜 일상 속 간단하게 끼니만 때우는 정도로 여겨졌던 도시락이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채로운 메뉴 구성과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 고급 음식점 못지않은 맛에 비주얼까지도 꼼꼼하게 챙긴 수제도시락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카페 겸 수제도시락 전문점 ‘샌드선샤인’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젊은 감각의 수제도시락 문화를 대구로 끌어온 주역이다.
샌드선샤인의 이금빈 대표는 “저희는 고객 분들이 원하는 메뉴와 구성, 가격과 컨셉을 반영한 맞춤 수제도시락을 100% 예약제로 제작하고 있어요. 주로 공공기관이나 기업, 학교, 학원 등의 단체에서 세미나, 워크샵 등의 용도로 주문하시거나, 웨딩촬영, 파티, 결혼식 등의 간식 및 답례품, 간단한 피크닉이나 소풍을 준비하는 젊은 커플 분들도 많이 주문하고 계세요. 무엇보다 작은 도시락 하나에 불과할지라도, 이를 받는 고객 분들이 기분 좋게, 대접 받는 느낌을 드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예쁘게 구성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에요”라고 밝혔다. 실제로 샌드선샤인은 올해로 오픈 2년차에 불과한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최소 3~4일 전에 해야 하는 예약주문은 이미 그 전에 마감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대구는 물론 인근의 경북 지역에 이르기까지 예약을 위한 문의가 밀려들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이러한 인기가 최근에 들어서가 아닌, 오픈 초기인 2년 전부터 지금까지 줄곧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 이금빈 대표는 “최근의 외식시장에서 수제도시락이 인기를 끌게 된 요인은 단순히 그 간편함이나 편의성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맛과 영양은 당연히 기본적으로 가져가면서, 센스 있고 감각적인 색감으로 구성된 예쁜 도시락을 열어보는 일이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거든요. 눈으로 먼저 즐기고 입으로 맛보는 예쁜 도시락, 받는 분과 준비한 분들 모두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수제도시락을 선보이겠다는 게 처음부터 제 목표였고, 그러한 마음을 많은 고객 분들이 알아주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샌드선샤인 수제도시락의 압도적인 비주얼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에 ‘샌드선샤인’을 검색하는 것만으로도 이곳을 이용한 고객들이 남겨놓은 수많은 후기와 그 ‘비주얼’을 극찬하는 내용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누구나 감탄하는 ‘예쁜 수제도시락’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데에는 ‘다재다능’이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이금빈 대표의 능력과 그 감각이 큰 몫을 차지한다. 이 대표는 “과거 컨설팅 업계에 종사하다가 한 차례 카페 창업을 경험했었고, 이후 지금의 샌드선샤인을 열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푸드디렉터, 파티디렉터, 바리스타, 티톡스주스&스무디마스터 등의 수많은 자격증들을 취득했고, 케이크를 디자인하는 것도 배웠죠. 샌드선샤인 오픈을 준비하면서는 서울과 각지의 유명 수제도시락을 체험하며, 제품을 어떻게 구성하고 디자인할지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고, 저희 로고나 패키지 디자인까지도 제가 직접 작업했어요. 어떻게 하면 더 기분 좋은 경험을 고객 분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오랜 고민과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기에 더 큰 보람과 자부심도 갖고 있고요”라고 말했다.

경쟁력 있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 성공을 향한 길을 안내하다
최근 이금빈 대표는 샌드위치 클래스 및 수제도시락 창업반 강의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불안한 고용환경 속에 창업으로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은퇴세대나 가계에 보탬이 될 추가소득을 목표로 한 주부창업, 극심한 일자리 난에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20~30대 젊은 세대에게 이것이 소자본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유망한 창업아이템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외식시장이 언제나 치열한 경쟁 속에 놓여있다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어요. 하지만 평생 직장 일만 경험해왔던 분들이나, 가사에만 매달려왔던 주부들, 아직 경험도 기술도 부족한 젊은 세대에게 외식창업 외에 다른 아이템은 그 벽이 높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그런 점에서 저희가 진행하는 창업 클래스는 배우기 쉽고, 활용법 또한 다양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라며, “저희는 샌드위치나 수제도시락 뿐 아니라 디톡스를 활용한 착즙주스, 카페 창업을 위한 커피 이론 및 실습 교육, 샐러드나 쿠키, 브런치 등의 교육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어요. 특히, 샌드위치와 수제도시락의 경우 샌드선샤인의 시그니처 메뉴인 ‘에뚱’과 ‘감뚱’을 포함해 2년여 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을 하나도 빠짐없이 알려드리고 있어요. 교육을 수료한 뒤엔 누구나 저희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있는 모든 제품을 그대로 재현하실 수 있죠. 커피의 경우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수업을 접한 이들이 샌드선샤인의 이미지와 인프라, 체계에 매료되어 잇따라 가맹점 개설을 문의하게 된 것은 이금빈 대표로서도 예상치 못한 부분이었다고 한다. 다만, 당시 오픈 1년여에 불과한 시점의 샌드선샤인에 아직은 더 집중할 때라는 생각에 이를 거절하고 있었으나, 내실을 충분히 갖추게 된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 밝혔다. 아울러 그는 가맹사업을 위한 단계적 준비의 차원으로서 내년 오픈이 예상되는 2호점 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며, 3호점, 4호점 개설에 대한 문의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외식창업에 실패하는 경우는 대부분 처음부터 너무 큰 욕심을 부리기 때문이에요. 생전 처음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것임에도 규모가 클수록 손님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 무리하게 큰 평수의 매장을 구하거나, 자본만 투자한 채 실제 운영은 직원들에게 떠넘기시곤 하죠. 사장이 열심히 하지 않는 가게에선 직원들도 열심히 하지 않아요. 규모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작게 시작해서, 이후 성과에 따라 조금씩 키워가는 것이 창업초기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저희는 이러한 분들이 조금 더 성공적인 새 출발을 이뤄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어요. 소자본으로도 가능하고 여성분들도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 배우기는 쉬워도 그 ‘감각’은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알려드리고, 그 성공의 길을 함께 나아가는 것이 저희 ‘샌드선샤인’이 걷고자 하는 길이에요”라고 말했다. 매장을 찾는 고객과 성공의 꿈을 품은 예비창업자 모두에게 ‘가슴 설레는 두근거림’을 선물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 지 주목해 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