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인테리어로 가구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토탈 인테리어로 가구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8.07.12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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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에서부터 장판, 벽지까지 한 번에 가구판 ‘모델하우스’를 목표로
리바트스타일샵 광주굿모닝점 임소라 대표
리바트스타일샵 광주굿모닝점 임소라 대표

[서울=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언제부턴가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의 집 인테리어 열풍이 불더니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사람들이 집 인테리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내가 사는 공간인 만큼 남들과는 다르게 혹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자신의 집을 꾸미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바다. 하지만 가구부터 조명까지 집을 인테리어 하는데 있어서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다. 어떤 조명을 써야 어울릴지, 가구는 어떻게 배치하는 게 좋을지, 또 커튼은 어떤 색상으로 하는 게 어울릴지 등등 집을 인테리어 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그래서 욕구는 있지만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도 사실이다. 리바트스타일샵은 이러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는 곳으로 리모델링 코디네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인테리어도 맞춤 시대, 맞춤 스타일링으로 고객만족 높여
광주의 가구명소 굿모닝 가구백화점 옆에 위치한 리바트스타일샵 광주굿보닝점(임소라 대표)은 350여 평 공간으로, 1층과 1.5층은 서재와 거실 및 욕실, 주방, 2, 3층은 가구 인테리어 중심으로 꾸며진 곳이다. 리바트 본사의 가구들을 3~4주에 한 번 리뉴얼하여 같은 가구들로 다양한 콘셉트를 구현해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임소라 대표는 “창업 전 광주굿모닝백화점에서 리바트가구를 판매하면서 고객의 반응이 좋았던 올인원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백화점 옆 부지에 현재의 스타일샵을 건립했다”라며 “부모님께서 전기사업을 하고 계셔서 같이 판매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부모님의 조명 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가구,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LED조명 판매를 병행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특히 매장으로 오는 고객에게 판매한다는 원칙을 과감히 깨며 리바트스타일샵만의 특별함으로 고객들을 만족시켰다. 아이템 접목을 보여주고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예약 고객의 가정에 임 대표가 직접 출장에 나서 맞춤 스타일링을 해 준 것이다.

임 대표는 “우리 매장 인테리어를 보고 고객들이 리모델링을 요청해온다”라며 “최대한 고객이 원하는 쪽으로 맞춰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고객만족도 높은 편인데다 우리 매장을 처음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일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리바트스타일샵에서는 침실, 거실, 부엌, 홈오피스, 어린이 방의 여러 가구뿐 아니라 커튼, 블라인드, 침구 및 욕실 소품, 패브릭, 러그까지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여기에 요즘 유행하는 북유럽풍 디자인의 갓등, 안방과 거실을 환하게 하는 큐브등, 어린이를 위한 포인트등, 스퀘어형 LED에서 샹들리에의 LED교체, 기존 보유 등을 LED기판으로 변경까지 해주고 있다.

“LED의 경우 반드시 LG, 삼성의 정품 발광칩만을 조립해 내구성 높은 조명만을 취급하고 있다”고 말하는 임 대표는 작업 전문가로서 가구 구매자들이 원하는 리모델링 코디네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리바트스타일샵 광주굿모닝점
리바트스타일샵 광주굿모닝점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 입문 8년 만에 초고속 성장
올해로 30세 젊은 CEO 임소라. 그녀는 회계를 전공하고 캐나다 유학시절 인테리어디자인을 수학한 경험을 살려, 지금의 리바트스타일샵을 꾸렸다. 토탈 서비스를 표방하며 고객들을 위해 가구, 조명, 커튼, 3종 세트를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주고, 좋은 품질의 시즌오프 할인제품을 선정할 뿐 아니라, 디자인 후 남은 패브릭으로 쿠션 등 소품을 만들어 선물하는 맞춤서비스는 타 스타일링샵에는 없는 임 대표만의 노하우다.

임 대표는 이렇게 자신만의 영업 노하우로 연 60억 원이라는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현재 리바트스타일샵 광주굿모닝점에는 임 대표를 필두로 가구팀 6명, 키친, 조명, 커튼 각 1명을 포함한 10여 명 임직원들은 리바트 본사의 열린 AS정책, 그리고 임 대표만의 자체 시스템과 기술을 결합한 고객만족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임 대표는 “리바트 제품의 특징이 바로 깔끔함과 심플함이다.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세팅할 뿐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과 색이 출시되면 바로 주문해 변화를 준다”라며 “그러다 보니 매장 인테리어를 보고 상담하는 고객들에게 패브릭과 가구, 그리고 인테리어 리모델링 아이디어를 제공할 내공이 생겼다고 한다.

그 결과 전국 1위 매출을 기록하는 한편, 리바트 본사의 판매 대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현재도 주말에 최대 150명의 고객들이 방문할 만큼 리바트스타일샵 광주굿모닝점은 명소다.

가구를 바꾸면 가정이 바뀐다고 한다. 가정에서 가구란 따뜻한 분위기 연출도 할 수 있고 가족들끼리 쉴 수 있는 쉼터 식탁도 같이 먹는 공간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그만큼 가구, 그리고 집안을 꾸며주는 작은 소품하나하나가 우리에게 어떤 안식처가 되어주는 지를 결정해주는 요소라는 점을 볼 때 임 대표가 하는 일은 고개들에게 만족 그 이상의 행복을 선사해주는 일이라 말한 수 있다.

가구부터 소품까지 한 곳에서,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정진
그동안 임 대표만의 경쟁력을 쌓기까지 그녀는 직접 발로 뛰어 다녔다. 방문고객을 위한 1,500평 주차장을 갖춘 건물을 올리면서 본사에 조명과 패브릭을 병행하고, 고객 캐쉬백 등 자체 사은행사를 허용해 달라고 당당히 요구했을 만큼 당차다.

이런 그녀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임 대표는 인테리어 소품을 좀 더 다양하게 구비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판이나 벽지, 블라인드 등의 소품을 따로 전시해 고객들이 알아서 쇼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고객들의 집에 들어가는 모든 부분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집안의 인테리어 모든 부분을 총 망라하는 소품 등으로 고객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발품을 팔아 새로운 코디, 트렌드에 맞는 배치를 선도해 고객들의 눈은 즐겁게, 손을 덜 수고롭게 만들면 매출은 자연히 따라오는 법”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는 임 대표. 그녀는 “리모델링을 맡긴다고 고객들이 방문하고 의뢰하는 고객이 과연 이곳에 맡겨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믿을 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비자의 마음을 읽으며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임 대표. 그녀는 늘 열심히 하자라는 경영철학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믿을 수 있는 물건을 팔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요구하는 것들은 최대한 다 들어주는 편이죠. 본사에서 안 해주는 경우도 공장에서 직접 재의뢰해 최대한 고객들의 욕구에 부응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제약적인 부분이 많은데 우리는 자체 시스템을 통해서 해결해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토탈 인테리어로 가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임 대표. 가구판 ‘모델하우스’를 목표로 당찬 행보를 하고 있는 그녀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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