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미통 실력 좋은 치루·치핵·치질 수술전문가, 하루학문외과
무통·미통 실력 좋은 치루·치핵·치질 수술전문가, 하루학문외과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0.08.19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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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병 전문가로 가장 진보된 치질수술법 도입해 빠른 완치 돕는다”
하루학문외과 서인근 원장
하루학문외과 서인근 원장

수술은 덜 아프게, 회복 기간은 짧게, 부작용과 재발은 최소한으로. 이는 모든 항문질환 관련 환자들의 바람일 것이다. 치핵절제술이 한 단계 더 발전한 미통 근치 절제술로 하루 휴가만 내면 수술과 처치를 할 수 있는 시대이지만, 기왕이면 환부 마무리가 더 깔끔하고 회복 기간 동안에도 몸과 마음이 더 편안한 수술을 찾는다면 단연 하루학문외과의 서인근 원장이다. 32년 전통의 기술과 지식, 1만여 건의 수술 집도로 95% 이상 성공률에 달하며 해외에서도 수술 예약을 하고 찾아온다는 서 원장으로부터 수술에 관한 노하우와 성공 비결을 정리해 본다. 

Q : 치질과 치루 등 항문병 전문 치료 외과를 개원한 계기는
A : 내과의 위장질환 전문의였으며 소화기의 말단인 항문의 질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전문의 취득 후 한동안 봉직의사로 근무할 때, 어느 중년 남성 환자의 항문병을 만족스럽게 수술한 이래 의사로서 큰 직업적 소명과 만족을 느꼈다. 전국의 여러 병원을 찾아도 불편한 항문질환에 차도가 없어 실망한 환자가 안타까워 수술을 제안했는데,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환자의 동의를 얻어 집도한 수술이 너무나 잘 되었던 것이다. 이를 계기로 항문질환에 관심을 더 가졌으며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 항문 전문의 연구와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 자연스럽게 항문병 환자들의 입소문을 타서 32년간 1만여 건의 수술을 집도했다.

Q : 치질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자 기존 수술법을 어떻게 개선하였는지
A : 항문은 주름이 많은 점막과 주름이 더 적은 항문 피부로 구성되었는데, 한 번 손상되면 100% 기능을 회복하기 어렵다. 그래서 병소를 제거하는 수술 후 항문 모습이 원래 정상 모습에 가장 가깝게 돌아갈수록 수술은 성공한다. 그래서 수술로 치질을 제거하고 실로 꿰맨 모양이 원래 모습과 비슷하도록 노력한다. 매일 앉는 데다 환부는 화장실에 갈 때마다 압력을 받기 때문에, 실제로 정상 상태와 거리가 멀수록 통증, 재발가능성, 부작용의 위험이 크다. 이러한 근치 미통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 직후 의자에 앉아 있거나, 당일 용변을 보아도 생각보다 통증이 적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이렇게 개선된 수술법은 만약 재발한다 해도 증상이 경미하고, 항문 협착증이나 변실금 같은 부작용 걱정이 없어 환자들도 좋아한다. 

Q : 당일 퇴원 치질 수술로 유명한데 가장 인상적인 수술 사례와 집도 방식은
A : 얼마 전 도배 일을 하는 환자가 오신 적이 있다. 스케줄이 바쁨에도 치질 통증이 너무 심해 바로 내원하신 것이다. “앞으로 예약이 산더미같이 밀렸는데 어찌 하나”며 난감해 하는 환자에게 당일 수술은 물론 근치 미통 수술이라 끝난 당일에도 일을 한 분이 있었다고 알렸다. 우리 병원에서 검사는 1-2시간, 수술은 1-2시간 정도라 반나절만 시간을 내시면 된다. 물론 수술은 잘 되어 다음날 아침 출근을 하셨고, 지시대로 하신 덕분에 부작용 없이 상처도 잘 아물었다. 

Q : 어린 환자와 연세가 있는 환자의 치질 및 치루 수술의 차이점은
A : 아기들은 살성이 유연해 치질이 잘 생기지 않으나, 항문 피부가 찢어지는 치열과 농이 나오는 치루가 어린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집도한 4-15세의 어린 환자는 환부가 유연해 국소마취가 빠르게 잘 듣고 회복도 빨라 수술 당일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많이 보았다. 반대로 65-90세 대의 어르신 환자들은 수술 후 아이들보다 회복이 조금 더 느리지만, 그래도 청장년들에 비해 큰 차이 없이 완치되는 편이다. 아이들이 잘 움직이는 것은 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 수술 후 온종일 누워있는 것보다 일어나서 걷고 움직이는 것이 혈행에 도움이 되고 환부 회복도 빨랐다. 그래서 성인 환자들에게도 수술 후 일어나 자주 조금씩 걷도록 하고 있으며 효과도 좋았다.

Q : 후학을 위한 다양한 자료수집으로 유명한데 현재 진행 상황은
A : 좋은 항문수술 관련 자료 수집을 위해 과거에는 여러 해외 학회에도 관심을 가졌고, 유명 클리닉 의사들의 수술 참관과 논문 분석도 많이 해서 학술 이론 면에서 많은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리고 직접 집도한 수술 자료들도 많이 모아 꾸준히 연구 분석한 결과 수술 노하우도 매년 늘고 있다. 매해 더 좋은 치료방법이 업데이트되고 있어서 기존에 기술한 의학 자료들을 매번 수정하고 있다. 항문수술에 관한 의학전문 서적 출판은 오랜 꿈이었고 그냥 책이 아닌 영상과 사진으로 접할 수 있는 매체도 생각하고 있다. 최대한 자료를 집대성해 완성본을 만들어 낼 것이다. 

Q : 도입하고 싶은 치질 수술법과 10년 후 항문외과수술 분야의 변화를 예측한다면
A : 1980대 이전에는 근치 치핵절제 수술 후 며칠 입원하여 치료하였는데, 1980대 초부터 당일 퇴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미국 하버드 의대병원 쉘리토 박사, 텍사스 의대 베일리 박사, 펜실베이니아 주립의대 쿱찬다니 박사, 스탠포드 대학병원, 미시간 대학병원,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병원, 위스콘신 의과대학 병원 등 유명한 의사들은 치질 절제 수술 후 입원 없이 당일 퇴원한다. 근치 미통 수술은 병소 부위는 다 자르되 최대한 원래 조직은 남기고, 가능한 원래 상태에 가깝게 아물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은 환부를 절제하는 방법으로 레이저, 리가슈어, 하모닉 스칼펠, 초음파유도 치동맥결찰술(혈관묶기), 주사요법, 치핵결찰술, 적외선 치료, 냉동치료, 전기열치료 등 많은 치료방법이 도입되어 있다. 그중 치료 후 항문 상태가 원래 건강한 상태와 가깝게 만드는 수술법을 고르는 것이 해당 환자에게 제일 좋은 방법일 것이다. 최신 논문 자료를 보면 심한 증상도 개선하고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과 기술도 늘고 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치료 후 항문의 모습이 본래 정상 모습에 가장 가깝도록 만든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는 대원칙이며 세계 어디에도 통하는 치료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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