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과 자연을 함께 누리는 삶, 하나의 수묵화가 되다
도심과 자연을 함께 누리는 삶, 하나의 수묵화가 되다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0.08.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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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를 대표하는 타운하우스 ‘묵화원’
㈜동탄뉴타운 묵화원 이태근 회장
㈜동탄뉴타운 묵화원 이태근 회장

인간이 경험하는 다양한 ‘공간’ 중 가장 오랫동안 가장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개개인의 삶에 하나의 축이 될 뿐 아니라, 가족의 삶을 한 데 집결시켜 주며, 사회적 체제를 유지하게 하는 기본적인 단위는 바로 ‘주거공간’이다. 특히, 주거는 인간의 심리적인 안정을 좌우하는 근본적인 영역에 관한 것으로, ‘어디에 어떻게 사느냐’ 하는 문제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른바 ‘도시생활권’이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던 현대인들이 다시금 ‘자연(自然)’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은 이러한 인식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인간으로서의 ‘삶’ 그 자체에 집중한다는 것은 삭막한 도시 환경에 지친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는 안정과 평안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먹으로 그려낸 삶의 여유, 동탄 묵화원
문명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도시’에서 벗어난 삶이란 무척이나 어려운 일 중 하나다.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자연과는 가까워질지 모르나, 교통이나 학군, 생활 인프라 면에서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대도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자연과 도심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심형 타운하우스’가 크게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장지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타운하우스 ‘묵화원’은 바로 이러한 상상이 실현되는 곳이다. 먼저 묵화원은 울창한 나무숲으로 이뤄진 한원컨트리클럽 진입로를 따라 자리잡고 있다. 비교적 높은 입지에 위치해 있어 동탄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멀리 마등산과 무봉산이 먹(墨)으로 그려낸(畵) 듯,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을 지니고 있다하여 ‘묵화원(墨畵園)’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기도 했다. 
‘먹으로 그려낸 수묵화 같은 집’이라는 상상을 현실로 바꿔낸 인물은 바로 ㈜동탄뉴타운의 이태근 회장이다. 그가 동탄 묵화원의 설립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이곳이 그의 고향이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자신이 태어나고 성장해 온 고장, 그 땅 위에 무언가 의미 있는 것을 남기고 싶다는 바람이 ‘묵화원’으로 형상화 한 것이다. 이 회장은 “동탄은 저에게 매우 뜻 깊은 지역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이곳에 살며 사업의 꿈을 키웠고, 지역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지금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나를 키워 준 이 ‘땅’에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그리고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그것이 바로 ‘묵화원’이었습니다”라며,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그 안에 있는 우리 삶의 모습도 너무나 빠르게 변화합니다. 하지만, 자연과 한 데 어우러져 ‘하나의 풍경(風景)’이 될 수 있는 집, 3대가 함께 평생을 보낼 수 있는 ‘120년 주택’을 만든다면 그 자체로 역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열정을 쏟았고, 정성을 다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미 14년 전에 이 회장은 이 같은 꿈을 가지고 대지를 구입해 두었고, 지난해 10월에 이르러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돌입했다. 자신이 평생토록 갖고 있던 오랜 염원이자, 세상에 남기게 될 바람이기에 묵화원에 쏟는 그의 열정을 그 어떤 면에서도 결코 부족함이 없다.

뛰어난 내구성의 중량목구조 방식, 120년이 지나도 변치 않을 가치
묵화원은 2019년 10월부터 토목공사에 돌입, 지난 5월 7일부터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4,200여 평의 부지 위에 자리한 총 27세대 중 이미 절반 이상의 세대가 계약이 완료되었으며, 각 가구별로 지하 1층~지상 2층의 구조를 갖고 있다. 주택의 형태 또한 소비자의 각기 다른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146㎡부터 292㎡까지 5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건축의 구조다. 묵화원의 주택은 핀란드의 혹독한 겨울을 40년 이상 버텨낸 목재를 활용해 ‘중량목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중량목구조는 말 그대로 굉장히 크고 무거운 중량의 나무를 사용해 건축하는 방식으로 여느 주택의 콘크리트 방식이나 판넬 방식, 단순 목구조 방식에 비해 월등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국내 일반 목조주택의 경우 직접 목수가 나무를 자르고 마름질해 집을 짓다 보니 설계도면과의 오차범위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시공과정에서 균일성이 떨어지다 보니 열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량목구조 방식은 통나무 자체를 쌓아 올리는 기본적인 구조에 ‘프리컷(Pre-Cut)’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공장에서 설계된 데이터로 가공돼 정확하고 세밀한 시공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미 가공해서 온 목재를 사용하기에 목재 단면의 손실이 적고, 못을 사용하지 않고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되기에 빠르게 시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일본의 목조주택처럼 7.5도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공법이 적용되어 있으며, 시멘트와 같은 건축자재가 사용되지 않아 아토피, 새집증후군과 같은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열에 강한 구조로 인해 혹시 모를 화재 등의 위험에서도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 목구조 주택과는 다른 ‘중량목구조 주택’의 강점이다.
또 하나,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설계’가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공된 목재구조의 조립으로 시공이 가능하기에 전문 설계사 및 시공팀과의 미팅을 통해 소폭의 변경은 물론 새로운 설계까지도 가능하다. 가족 구성원에 따라, 생활 패턴에 따라 방과 욕실 등의 개수까지도 달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설계 변경을 포함한 건축 시 사용된 소재, 설계 도면, 시공 과정 등은 집의 이력서라고도 불리는 ‘집력서’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되며, 고객은 이를 토대로 향후의 리모델링이나 증축, 해체 등의 작업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120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튼튼한 내구성, 그리고 자유롭게 변화하는 유연성까지, 묵화원을 ‘3代가 사는 집’이라 부를 수 있는 이유다.

“문명과 자연을 함께 누리는 친환경 주택문화를 선도하겠습니다”
묵화원이 ‘도심 속 자연’에 걸맞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있다. 하나는 도심으로 상징되는 ‘첨단의 혜택’이며, 다른 하나는 주변을 둘러싼 ‘풍성한 자연’이다. 묵화원 단지 내부는 전부 최신식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거주민들은 스마트기기 하나만으로도 얼마든지 집 안의 조명, 가스, 보일러, 보안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차로 5~10분이면 동탄2신도시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접근성도 장점이다. 단지 앞에는 장지IC가 있어 1분 만에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으며 10분 거리에 동탄역이 위치해 있어 SRT나 GTX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도보 5분 거리에는 서연초·중·고교가 있어 타운하우스 생활에서 문제가 되기 쉬운 교육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주변에는 대형마트를 비롯한 롯데 아울렛, 이케아,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등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러 조건들을 따져보기 전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마도 ‘정원’일 것이다. 이에 대해 이태근 회장은 “아파트에서는 누릴 수 없는 타운하우스만의 가장 큰 강점은 잔디가 푸르른 정원일 것입니다. 거실 창밖으로 정원과 나무가 보이는 것은 우리가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만족감을 줍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며 성장하기에도 좋고, 나무나 꽃을 키우는 여가 생활에도 적합합니다”라며, “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데에 전혀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고,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으로서 ‘건강한 집’, ‘사람을 위한 집’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왔습니다. 묵화원으로 제가 얻게 되는 이득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우리나라에 하나쯤은 있어야 할 집, 앞으로의 주택 건축문화를 바꿔나갈 효시라는 생각에 지금껏 달려왔습니다. 문명과 자연을 함께 누리는 친환경적인 주택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동탄뉴타운이 앞으로 펼쳐나갈 건축문화의 첫 브랜드로서 ‘묵화원’을 삼겠다는 이태근 회장의 각오. 그의 열정과 함께 뻗어나갈 대한민국 주택문화의 새로운 흐름이 앞으로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그 귀추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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