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토핑 가능한 김볶스테이션, 국내 최초의 김치볶음밥 프랜차이즈 열다
개별 토핑 가능한 김볶스테이션, 국내 최초의 김치볶음밥 프랜차이즈 열다
  • 오상헌 기자
  • 승인 2018.07.1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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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볶스테이션 이창석 대표
김볶스테이션 이창석 대표

[서울=월간인터뷰] 오상헌 기자 = 소금에 푹 절인 배추를 고루 가루, 다진 마늘, 파, 젓갈, 무채 등을 넣고 버무린 후 속을 넣어 담그는 배추김치는 무려 1500년 이상 대한민국 국민들의 밥상에 올라온 대표적인 음식이다. 그만큼 오랜 시간 김치는 우리 국민들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친근한 식품인 것이다. 그렇기에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존재하며 그중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어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대표 메뉴가 바로 김치볶음밥이다. 전통적인 음식 김치볶음밥, 월간 인터뷰는 이번 7월 호에 맛은 물론 김치볶음밥에 새로운 감각과 토핑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김볶스테이션 이창석 대표를 만나 인기의 비결을 들어보았다.

다양한 프랜차이즈 운영으로 사업가가 되기 위한 초석 다져
30대의 젊은 사업가인 김볶스테이션 이창석 대표는 20대 제약회사 입사 후 변화 없이 매번 같은 일의 반복인 직장 생활을 타파하기 위해 무작정 가게를 알아봐 대전에 위치한 7평 남짓한 공간에서 선술집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회사와 자영업의 투잡 생활을 시작한 이 대표는 당시 요식업은 물론 기본적으로 요리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지만 처음에 단순히 노가리만 팔아도 잘 팔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 하나로 시작해 오랜 연구와 지인들의 도움으로 꽤나 맛있고 장사 잘 되는 음식점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후 회사를 그만두고 가게를 늘려나갔고 가게들은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주며 승승장구했지만 진짜 제대로 된 요리 교육을 배우고 싶어 캐나다로 떠났다.

“처음 음식점을 만들면서 늘 새로운 요리, 차별화된 요리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기 위해 밴쿠버로 향했죠. 그곳에서 설거지부터 주방까지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었죠. 그때 밴쿠버에서 유명한 한식 전문점을 만나게 됐습니다. 그곳의 고객들은 한인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했죠. 그중 대한민국 항공사 직원들이 매번 김치볶음밥을 포장해 가는 것을 보고 느꼈죠. 뭔가 색다른 시스템을 결합시키면 김치볶음밥도 고급스러우면서 차별화된 맛있는 음식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렇게 2년 가까운 유학 생활을 마친 이창석 대표는 가장 대한민국 다운 음식의 연구에 들어갔고 그렇게 탄생한 곳이 바로 대전에 위치한 김볶스테이션 본점이다. 지난해 1월 오픈한 김볶스테이션 본점은 현재 지역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대전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볶스테이션
김볶스테이션

불황 극복한 대전 대표적 맛집 김볶스테이션 센세이션 일으키다
<MBC 에브리원의 맛있을지도 시즌 4> 10회 ‘대학생 맛있을 가이드 특집’에 소개된 김볶스테이션은 성별을 불문하고 젊은 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음식점이다. 분식집에서나 먹을 수 있는 김치볶음밥이란 음식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9가지의 토핑을 올려 먹을 수 있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간결하게 ‘맛있다’라는 표현으로 고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로 각광받고 있는 김치볶음밥은 특제 버터를 활용해 고소한 맛을 내세우며 잘 달궈진 철판에 모차렐라 치즈와 스팸, 그리고 반숙을 토핑으로 올릴 수 있고 기호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어 재미와 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손님의 취향을 반영해 맛을 연구한 국물떡볶이는 불 맛을 더해 볶아낸 야채와 차돌박이를 국물떡볶이와 제공해 소고기의 구수한 맛이 더해진 메뉴다. 이 외에도 차돌 라면, 철판 치즈돈가스, 크림가라아게한판, 군만두 쫄면, 돈가스김치볶음밥한판, 크림 떡볶이 등의 다양한 메뉴와 포장이 용이한 도시락 메뉴까지 제공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외식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맛은 당연하고 신선한 식재료에서 판가름 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4300원의 저가 메뉴부터 시작하지만 꼼꼼한 절차와 신선한 물류 시스템으로 최상의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착한 프랜차이즈 기업 위해 정진
7평의 작은 선술집에서 시작해 지난해 월 매출 1억을 기록한 김볶스테이션은 올해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계획을 세웠며 현재 대전 본점과 청주점, 부평역점, 안산중앙점, 인천구월점 등 5호점을 구축, 올해 20개의 가맹점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대전 B급 상권에서 시작한 김볶스테이션 본점은 당시 B급 상권이었지만 현재 A급 상권이 될 정도로 일대 상권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런 이창석 대표의 상권분석 노하우와 가맹점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역사회와 동반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 밖에도 착한 프랜차이즈,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 최근 대전 중구 옥계동에 위치한 늘사랑 아동센터의 아동 55명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했다. 이는 가격 대비 우수한 맛을 낼 수 있는 착한 기업을 넘어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고 싶은 이창석 대표의 기업 기치이며,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닌 손님에게 특별함을 선사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함을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우수한 재료와 독창적인 레시피, 특별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국 가맹을 시작해 가맹점주들과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실천할 김볶스테이션은 분명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 갈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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