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움직이는 즐거움, 다양한 장르의 춤을 한 곳에서 만나다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 다양한 장르의 춤을 한 곳에서 만나다
  • 임세정 기자
  • 승인 2020.08.19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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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츠스테이지 무용학원 김은영 원장
탄츠스테이지 무용학원 김은영 원장

발레부터 댄스까지,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선보이다
쉽고 재미있게 몸을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의 건강과 삶의 활력을 더해줄 수 취미활동으로 무용, 실용댄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탄츠스테이지 무용학원(Tanz Stage)’은 장르와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 다양하고 폭넓을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탄츠스테이지의 김은영(E.L) 원장은 “저희는 순수무용과 실용무용의 두 가지 파트를 모두 교육하고 있습니다. 먼저 A홀에서 진행하는 순수무용의 경우 전공생들을 위한 발레와 현대무용 클래스 외에도 초등현대무용과 초등발레, 유아발레, 성인들을 위한 취미발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중 유아발레 클래스에서는 발레와 놀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접목시켜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B홀의 실용무용 파트는 오랫동안 실용댄스를 교육하신 전소미(ISSOM) 부원장님의 지도 아래 유아댄스와 초등댄스, K-POP, 걸스힙합, 팝핀, 코레오그래피, 컨템포러리 재즈댄스 등의 수업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서도 현대무용과 재즈댄스를 융합한 컨템포러리 재즈댄스 수업은 서울에서도 하는 곳이 많지 않고, 청주에서는 저희가 유일한 곳이라 생각됩니다”라고 설명했다.
탄츠스테이지가 이처럼 다양한 커리큘럼을 보유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수한 강사진에 있다. 먼저 김은영 원장은 충남대 무용학과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하는 실버세대 대상의 댄스교육 강사, 유아·유치원에서 유아발레와 유아무용을 가르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후엔 발레무용학원에서 8년여 간 발레와 현대무용 교육, 청주율량초등학교의 방과후수업 등으로 오랜 경력을 쌓아왔다. 전소미 부원장은 댄스크루 단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성혜인(Ha.E) 실용팀장은 유아발레 및 유아체육지도자로 활동하는 등 모든 강사진들이 탄탄한 실력과 풍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한 소통과 연구, 피드백을 통해 수업의 퀄리티를 높여가고 있다.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김은영 원장은 공연단 시절 ‘충주시 시장상 지도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충주 실용무용대회 ‘Fe-Story’에서 금상 수상, ‘국제댄스연맹(IDO) 월드댄스컵대회’에서는 재즈어덜트 부문에 강사진과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모든 제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교육자가 되고 싶습니다”
김 원장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클래스는 K-POP이고, 그 외에 성인취미발레나 유아·초등발레도 많은 수강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메리칸 스트릿댄스인 왁킹(Waacking)을 추가할 구상을 갖고 논의 중에 있습니다”라며, “지방도시인 청주의 특성상 다양한 장르의 춤과 무용을 접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 탄츠스테이지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장르의 수업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큰 것 같습니다. 유아발레의 경우에도 다양한 소품을 사용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게 눈으로 보이고, 유아반과 초등 저학년반의 차량운행도 진행하고 있어 학부모님들도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주고 계십니다”라고 전했다.
올 초부터 대한민국을 휩쓴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당초의 계획보다 오픈이 늦어졌으나, 오픈 1~2개월 만에 탄츠스테이지에 몰린 관심도는 놀라운 수준이다. 특히, 청주에서 마땅한 취미활동을 찾지 못하고 있던 성인들과 어린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는 데에 불안감을 갖고 있던 학부모들의 호응이 뜨겁다. 김 원장은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선생님이 아이들을 좋아하느냐’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들어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건강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교육자가 되자는 것이 저희들의 신념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아직은 탄츠스테이지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후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지역 내 소외된 곳에 찾아가 공연이나 강의 등의 재능기부도 해보고 싶습니다. 향후 기회가 닿는다면 큰 규모의 분점을 개설하고, 서울에 있는 강사를 초청해 워크샵 형태의 수업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탄츠스테이지와 함께하는 모든 제자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이루고, 원하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는 김은영 원장. 이들의 진심어린 열정과 노력이 앞으로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그 귀추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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