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맛의 도시 ‘군산’을 만나다
근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맛의 도시 ‘군산’을 만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0.07.17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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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군산시지부 고영수 지부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군산시지부 고영수 지부장

군산 외식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개항 121년의 역사를 가진 항구도시 ‘군산’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한 근대 문화유산도시다. 근대 미술관, 건축관, 박물관 등이 밀집되어 있고, 중심 시가지 일대엔 170여개의 근대양식 건물과 적산가옥이 남아있어 이색적인 흥취를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뿐만 아니라, 항구를 통해 유입된 타국의 음식문화가 군산 고유의 향토음식과 혼합되어 독특한 지역색의 음식문화를 발전시켰으며, 항구도시 특유의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맛의 도시’라는 이명을 군산에 붙여주기도 했다.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 군산시지부에서는 이러한 군산 특유의 음식문화를 더욱 발전·계승하고, 군산에 소재한 외식업 종사자들의 권익과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보건 및 식품위생 수준 향상, 서비스 품질 강화 등을 이끌며 군산 외식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 이에 대해 군산시지부 고영수 지부장은 “저희 군산은 근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로 전환되며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 사업을 주축으로 향후 동북아 신성장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전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도시이기도 합니다. ‘인구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를 꿈꾸는 군산시의 미래가 현실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군산시의 음식문화 또한 이에 발맞추어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군산시지부에서는 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회원들과 함께하는 지부를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청렴하고 정직한 지부, 항상 발로 뛰며 노력하는 지부를 만들겠습니다”
최근 대한민국을 휩쓴 코로나19의 광풍은 장기화 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빠져있던 외식업계에 더 큰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외부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매출이 70~80% 가까이 하락하고 있을 뿐 아니라, 3차·4차 감염의 가능성이 확대되며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장기화될 조짐 또한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고영수 지부장은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 뒤엔 다시금 기회가 오리라 믿습니다”라며, “올 연말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많은 기업과 투자, 인구 유입을 불러올 것이며, 이는 외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군산시에서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군산 짬뽕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현재 군산 짬뽕거리를 조성 중에 있으며, 이로 인한 관광객 증가는 여타 외식업종의 매출 성장에도 도움이 되리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연간 관광객 500만 시대를 넘어, 관광객 1,000만 시대로 나아가는 데에는 각 회원 분들의 노력과 대비가 필요하며, 저희 지부 또한 군산의 음식문화를 전국 최고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고 지부장은 “저희 지부는 회원들이 모아주신 소중한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는 즉, 지부의 활동은 회원들을 향해 있어야 하며, 회원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저희는 아주 엄격하고 정확한 사업계획서 작성을 토대로 청렴하고 정직한 지부 운영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회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좋은 교육환경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 믿음과 신뢰에 보답하는 지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 스스로도 47년의 역사를 가진 쌍용반점을 운영하며, 현업 종사자로서 느껴온 고충과 니즈를 지부 운영에 담아내겠다 말하는 고영수 지부장. 고객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것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는 그의 순수한 마음이 군산시 외식업계의 성장을 일구는 훌륭한 밑거름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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