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씨엠, 대한민국의 선진건축문화를 선도하다
투씨엠, 대한민국의 선진건축문화를 선도하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0.07.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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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씨엠 최진욱 대표
투씨엠 최진욱 대표

우리가 살아가고 생활하는 모든 공간은 ‘건축’에 의해 이뤄진다. 건축이 곧 우리 삶의 질과 만족도, 기능성과 효율을 결정하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더 안전한, 더 멋진, 더 편리한 구조와 기능을 갖춘 건축물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다양한 건축기술들, 그 중에서도 현 시점 가장 선진화된 공법이라 일컬어지는 ‘페데스탈 공법’의 국내 건축시장 도입과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이들이 있어 <월간 인터뷰>에서 만나봤다.

습식 대비 2~3배 빠른 시공, 가볍고 견고한 페데스탈 공법
유럽, 북미 등의 선진건축시장에서 차세대 건축 마감 공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페데스탈 공법’은 석재, 타일, 목재 등의 자재를 기존 바닥으로부터 높이 띄워서 오픈 조인트 방식으로 시공하는 공법이다. 본래 ‘페데스탈(Pedestal)’은 로마 시대 고전건축양식의 기둥 하단부에서 볼 수 있는 일종의 받침대를 일컫는 단어로, 현대에는 데크 또는 실내·외 바닥 포장 시에 지면부에 설치되어 상판 마감재를 떠받쳐주는 모듈과 그 기술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페데스탈 시스템 전문기업 ‘투씨엠’의 최진욱 대표는 “페데스탈 시스템은 기존 공법 대비 뚜렷한 강점들을 여럿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기존 습식 포장의 경우 시멘트몰탈을 깔고, 그 위에 석재를 맞춰 넣은 뒤 약 일주일간의 양생과 줄눈 넣기 등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시멘트몰탈의 훼손을 막기 위해 현장관리가 치밀하게 이뤄져야 함은 물론, 높낮이 조절이나 경사도 조절에 따른 어려움도 부가되며, 시멘트 양생을 위한 기간 소요, 비가 잦은 우기나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공사가 어렵다는 점, 이후의 유지관리 과정에서 백화 현상이 발생하거나, 지면의 자연적인 뒤틀림, 융기 등으로 인한 자재 파손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존재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건식으로 이뤄지는 목재데크 시공(금속하지공법)의 경우에도 수분, 염분, 햇빛 등의 노출에 의해 상판부 목재의 파손 및 변형이 일어나기 쉬울뿐더러, 이에 따른 지속적인 유지관리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한때 합성목재가 뛰어난 내구성을 내세우며 천연목의 대체재로 각광받기도 했으나, 기대 이하의 약한 물성으로 수요 증가가 정체되어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반면, 일정 간격으로 설치된 모듈 위에 마감재를 시공하는 ‘페데스탈 시스템’은 바닥면과 마감재 사이에 공간이 존재해 배수가 빠르고, 배관을 설치하는 데에도 용이할 뿐 아니라, 보온효과와 뛰어난 단열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마감재가 페데스탈 모듈에 오픈 조인트 방식으로 결합되기에 파손 및 하자가 발생하더라도 해당 패널만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보수가 용이하며, 보수 후에도 기존 패널과 외관상의 차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반을 구성하는 페데스탈 모듈은 가볍고 견고해 시공 시간을 크게 단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충격과 무게를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바닥 마감 공법으로서의 내구성 또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각각의 모듈을 조정하는 것으로 높낮이·경사에 대한 대처도 매끄럽고, 양생도 필요치 않으며, 층간소음 감소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수많은 시공사례를 통해 쌓아올린 노하우와 전문성, 선진 건축문화 확산에 앞장설 터
2015년 설립되어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기업 ‘투씨엠’은 이미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 각광받고 있던 페데스탈 시스템을 국내 건축 시장에 도입하고자 가장 앞장서 뛰어왔다. 해외에서는 그 우수성이 익히 알려져 왔던 공법이지만, 보수적인 성향의 국내 건축시장에 지금까지 없던 전혀 새로운 공법을 소개한다는 것은 각오했던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었다고 한다. 투씨엠의 최진욱 대표는 “저희는 오래 전부터 외국의 선진 건축기법들을 연구하던 중 이태리에서 개발된 20T 고강도압축타일과 페데스탈이라는 받침대를 이용해 바닥건식시공을 하는 혁신적인 공법을 접하고 이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일에 도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초기 가격저항에 대한 어려움도 있었을 뿐더러, 안전 및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 탓에 건설사나 설계사로부터 줄곧 외면 받는 처지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고강도의 압축타일과 특수설계 된 모듈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충격흡수율은 기술적으로는 이미 입증되어 있었으나, 겉보기만으로는 일반인의 시각에서도 언뜻 불안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최진욱 대표는 이러한 인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더 많은 시공을 통해 스스로 신뢰도를 높이는 길 뿐이라 판단, 수년간 수많은 시공사례들을 축적해갔으며, 이와 함께 시공노하우를 쌓으며 품질 또한 높이는 데에 주력했다. 그 결과 약 3년 전부터 대형건설사의 PJT를 시작할 기회를 잡을 수 있었으며, 현재는 현대, 대우, 한화, 롯데, 대림, 현대산업개발, 포스코, SK건설 등 국내 굴지의 메이저건설사들이 페데스탈 시스템을 경쟁적으로 채택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최 대표는 “페데스탈 시스템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기업이었기에 수입부터 유통, 시공까지 모든 작업을 저희가 도맡으며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던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날 건설현장에서 페데스탈이 가장 핫한 아이템이자 공법으로 인정받으며 관련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저희 투씨엠만이 가질 수 있는 독보적인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시공사례들을 통해 각기 다른 현장상황, 조건, 규모에 대해 최적화된 시공을 제공할 수 있는 노하우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혹시 모를 A/S와 하자보수에 있어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최 대표는 “현재 국내·외 대다수의 건축현장에서 페데스탈 시스템이 채택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점차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시장이 커진 만큼 생산업체가 증가해 가격저항도 줄어들고 있으며, 가성비 좋은 제품도 다수 등장하고 있습니다”라며, “저희는 페데스탈 시스템이 국내 건축문화에 새 지평을 열어주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보다 간편하고, 보다 강하며, 보다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스마트 건축기법, 페데스탈 시스템을 더 많은 고객 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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