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입다, 특허 받은 게르마늄 원단 기술
건강을 입다, 특허 받은 게르마늄 원단 기술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0.07.17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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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텍스타일 김덕진 회장
칼라텍스타일 김덕진 회장

누구도 생각 못한 도전, ‘Ge32’의 과학

원소기호 Ge, 원자번호 32. 1886년 독일의 한 화학자가 발견했고, 1930년대 이후 반도체 산업의 핵심 재료이자 오늘날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 물질로 주목받아 온 ‘게르마늄’은 일반인 사이에선 조금은 다른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이라는 이름이다. 실제로 게르마늄을 활용한 건강 관련 제품은 수도 없이 많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프로 운동선수들도 애용한다는 게르마늄 팔찌와 목걸이가 있고,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보조제나 건강 기능성 식품 등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이는 그간 게르마늄을 통해 몸의 건강한 변화를 체험한 사람이 많았고, 그만큼 더욱 다양한 활용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그러한 가운데서도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방법에 도전하고, 이를 성공해 낸 인물이 있으니 바로 게르마늄 원단을 개발한 ‘칼라텍스타일’의 김덕진 회장이다.
김덕진 회장은 40년 넘게 섬유업계에 종사하며 나름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온 장인(匠人)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게르마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몇 해 전, 이영돈PD가 진행하는 「논리로 풀다 2」라는 프로그램을 접하면서였다. 항암 작용 및 항산화 작용, 면역세포 활성, 혈액 산성화 방지, 호르몬 분비 조절, 항바이러스 작용, 칼슘·아연 흡수 촉진, 진통 작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게르마늄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이들의 생생한 사례를 듣게 된 것이다. 김 회장은 “당시 프로그램에 나온 사람들은 게르마늄을 복용하는 방식을 통해 그 효능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이를 보면서 ‘먹는 행위를 통해 단기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 대신, 평소 입는 옷에 접목하면 더 장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게르마늄에 대한 연구를 해왔습니다. 일본과 국내 등에서 진행됐던 검증자료에서는 만족할만한 데이터를 얻지 못해 직접 연구에 뛰어들었으며, 그 결과 게르마늄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옷으로 만들어 입기에 불편함이 없고, 세탁을 반복해도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 ‘게르마늄 원단’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국민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위해 노력할 터”
사실 김덕진 회장 이전에 게르마늄 원단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게르마늄을 넣었을 때 원단이 딱딱해지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모두들 ‘불가능’이라 여기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섬유 원단 업계에서 손꼽히는 장인인 김 회장은 자신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해 이를 극복해냈고, 우리 몸에 가장 적당한 게르마늄 함량, 원적외선 방출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고안해 원단에 접목했다. 
그 첫 번째는 온도다. 32℃의 열기를 만났을 때 그 효과를 발휘하는 게르마늄의 특성은 인체의 온도인 36.5℃에서 자연스럽게 작동된다. 원적외선 게르마늄은 몸을 따뜻하게 해줌으로써 혈액순환을 돕고, 몸 전체의 원활한 대사활동에 도움을 준다. 이 때 게르마늄 원단에서 흘러나오는 원적외선은 보통 병원에서 원적외선 치료를 할 때 받는 것과 같은 것으로 평소 팔·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자주 나는 사람, 손과 발이 차가운 사람, 골프나 등산 등의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두 번째는 내구성과 지속력이다. 그의 원단은 30회를 세탁했을 때에도 세탁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결과(원적외선 방사율 0.902㎛→0.901㎛, 항균력 99.9% 유지, 소취 66%→64%)를 보인다. 이는 한국원적외선협회의 섬유 원단 품질 테스트를 통해 나타난 결과이며, 실제로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의 사례를 통해서도 여러 차례 증명된 바다. 김 회장은 “저희는 게르마늄 특수원단을 활용해 평상복과 언더웨어, 스포츠웨어, 요가복, 스카프, 마스크, 보호대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제품 다양화와 보급화를 위한 저희들의 노력이 더 많은 국민들에게 게르마늄의 효능을 알려, 국민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장애인 단체, 어린이재단 등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 또한 우리 사회가 보다 건강한 성장을 일궈나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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