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참여와 변화를 통해 극복해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참여와 변화를 통해 극복해야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0.06.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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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 북구지부 조길영 지부장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 북구지부 조길영 지부장

광주북구 외식산업 성장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우리나라에서 외식산업은 지역경제력을 떠받치는 주축 중 하나다. 전국 사업체 중 약 17%가 외식업체이며, 국내총생산(GDP)에서 약 7.2%의 비중을 차지하며 단일 산업으로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종사자 수만 해도 200만 명에 달하는 거대 산업으로 발돋움한 외식산업이지만, 최근의 사정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외부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매출이 70~80% 가까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3차·4차 감염이 확산되며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에 대한 현명한 대처와 단합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 북구지부 조길영 지부장은 그간 지부를 이끌며 광주북구 5천여 회원 및 일반음식점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예로부터 맛의 도시라 불려온 ‘광주’의 특성을 살린 지역 향토음식의 발굴, 계승 및 음식문화발전에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으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위생교육과 서비스 교육에도 힘을 쏟아왔다.
그 중에서도 ‘남은 음식 제로(Zero) 운동’은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서, 실천 업소의 원가절감 및 수익향상을 통한 경영수지 개선과 양질의 국민 건강식단 및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달성,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시행되어 왔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나눔과 섬김’ 운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및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왔으며, 광주북구 내 외식산업 선진화를 위한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외식업 위기 극복 위한 정부의 조속한 지원이 필요
조길영 지부장은 “작금의 위기 속에서 광주북구 외식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색을 음식문화 육성과 함께 고객 서비스의 보다 나은 발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곳에서만 찾을 수 있는 ‘맛’과 ‘감동’은 고객이 다시금 외식업을 찾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저희 북구지부는 이를 위한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심각한 단계에 이른 지금, 이를 외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만의 힘으로 극복하기란 무척이나 어렵다는 사실을 직시하며, 이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정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길영 지부장은 “최근 정부의 긴급생활자금지원으로 인해 외식업계에 다소 숨통이 트였다고는 하나, 이해하기 어려운 사용처 지정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자금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자칫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야기되기 전에 발 빠른 대처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의 악재 속에서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광주의 외식산업.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광주의 외식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금 성장의 빛을 마주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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