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사전점검’에 선진국형 주택검사 시스템 적용, IHI(아이에이치아이)
국내 최초로 ‘사전점검’에 선진국형 주택검사 시스템 적용, IHI(아이에이치아이)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0.06.15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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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I 김인호 대표
IHI 김인호 대표

주택의 가치를 지키는 방법, 홈인스펙션 시장을 선도하다
좁은 국토면적과 인구수 대비 우리나라의 연간 주택거래량은 세계 주요국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잇따른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라 다소 등락을 보이곤 있지만, 10여년 이상 80~90만 건의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증명된다. 하지만, 이와는 상반되게도 주택 하자를 둘러싼 분쟁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2010년 국토교통부에 접수된 하자 민원 건수는 69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4,284건으로 약 6천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주택검사, 이른바 ‘홈인스펙션(Home Inspection)’이라는 서비스다. 홈인스펙션이란, 건축물의 품질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평가하는 서비스로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의 선진국에선 90% 이상의 거래가 이를 거쳐야만 이뤄질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과거 준공검사, 감리 등과 주택검사를 혼동하기도 했으나, 전자가 건축법과 연관된 허가 취득, 사용승인 등의 서류작업이라면, 후자는 현장 중심으로 이뤄지는 일종의 거주적합도 평가라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를 가진다. 2016년 설립된 기업 ‘IHI’는 바로 이러한 차이를 누구보다 앞서 국내 시장에 인지시키고, 주택검사의 개념이 확산되는 데에 기여한 일등공신이다. 
이에 대해 김인호 대표는 “생산자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제품은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전 최종단계로서 ‘검수’의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구매할 수 있는 가장 값비싼 제품인 ‘주택’의 경우엔 이러한 검사과정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며, 이는 곧 하자 발생으로 인한 자산 가치의 하락이라는 피해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미국의 다양한 주택검사 항목들을 연구, 한국 실정에 맞도록 수정 및 보완하여 한층 표준화된 ‘한국형 주택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IHI를 설립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고객 맞춤형 프로세스 구성, 항상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터”
IHI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단열, 난방배관 검사, 레이저 레벨기를 통한 수직·수평검사, 포름알데히드·라돈 검사, TVOC 측정기를 통한 새집증후군 수치 측정, 벽 함수율 측정 등 다양하다. 특히, 이들은 단계별로 견적, 장비검사, 육안검사, 보수확인, 사후관리에 이르는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해놓았으며, 이를 고객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 보다 효율적인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김인호 대표는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단열점검이나, 포름알데히드 검사, 미생물 검사, 벽 수분 측정, 드론 도입 등은 저희 IHI가 처음으로 선보인 검사항목들이며, 이 중 대부분은 저희가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측정·해석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여기에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의 전문기술인력으로 구성된 25~30개 팀의 검사관들이 대부분 5,000세대 이상의 점검 노하우를 갖춘 베테랑들이라는 점은 단순히 데이터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데이터의 해석과 분석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여느 업체와는 차별화되는 IHI만의 저력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인호 대표는 검사관들이 주택검사 분야 전반에 대해 보다 폭넓고 검증된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현재도 진행하고 있는 입주민 대상의 ‘사전점검 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고객이 혼자서도 기본적인 점검을 하고 옵션으로 전문가의 원격지원이나 전문적인 인스펙션 사항만 별도로 의뢰를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진해 보다 많은 일반인들에게 주택검사에 대한 인식을 확대시켜나가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그는 “양보다는 질, 당장의 확장보다는 퀄리티를 중시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저희와 오랫동안 인연을 맺게 될 고객분들이 느끼기에 처음과 끝이 같을 수 있는 기업, 잠깐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끝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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