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입맛에 척척 맞는 4종 명품 은마죽, ‘은마소문난죽집’
고객 입맛에 척척 맞는 4종 명품 은마죽, ‘은마소문난죽집’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0.06.15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먹거리전문 은마종합상가 맛집으로 인정받은 손맛으로 향후 전국가맹 준비”
은마소문난죽집 강명옥 대표
은마소문난죽집 강명옥 대표

대치동 은마종합상가의 쟁쟁한 먹거리매장 중에서도 전라도의 정갈한 맛과 중부지역의 담백한 맛을 더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먹는다는 대단한 죽이 일명 13년 전통의 ‘은마죽’ 이다. 이미 다이어터와 채식주의자 특별식, 영유아식과 수술 후 환자식, 수험생 보양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죽 분야에서 인정받은 ‘은마죽’이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은마죽’의 레시피를 만든 강명옥 대표는 자신만의 죽 브랜드를 만들어 더 많은 지역에 건강하고 맛있는 네 가지 특별한 죽을 선사하고자 독립해 은마소문난죽집을 오픈했다. ‘1킬로죽’이라고 불릴 만큼 푸짐한 양과 좋은 재료로 만든 진한 농도, 깊은 맛을 자랑하는 죽 4종으로 세상의 모든 죽들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강 대표의 새로운 출사표를 소개한다. 

줄서서 먹는 대박 맛집 신화를 이어갈 명품 레시피로 만든 은마죽 
대치동 은마종합상가는 종합몰들도 부러워할 만큼 전국 손맛 고수들의 먹거리매장이 포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유일무이한 전라도죽집을 표방하며 등장해, 은마종합상가에서 서울경기권, 전국 맛집지도에도 ‘은마죽’ 석 자를 당당히 새긴 은마상가죽집의 강명옥 대표가 지난 5월 21일 은마종합상가에 전통한옥 콘셉트로 은마소문난죽집을 오픈했다. 강 대표는 대박 죽집의 공동대표로 머물 수도 있었지만, 자신만의 죽 브랜드를 만들고 전국 가맹점의 꿈을 이루고자 독립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한다. 처음 은마종합상가에 왔던 13년 전, 상가 내에서 처음으로 죽집을 열어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전라도 전통 레시피대로 쌀 대신 원물을 진하게 쑤어 새알심을 넣었지만 서울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영남과 중부권 레시피대로 쌀을 넣어 ‘은마죽’의 기본을 만들었다고 한다. 새알심은 넣을 수도, 뺄 수도 있어 고객의 기호에 맞게 나가며 무엇보다 6천-1만 원 선에 나가는 ‘1킬로죽’의 넉넉한 인심은 전국에서 고객을 부르기에 충분했다. 식사시간대에는 손님들이 매장을 에워싸고 줄을 서며, 담아 둔 포장용 죽들은 식기도 전에 팔려 나갔던 것이다. 강 대표는 부산경남권에서 서울로 올라와 수술을 받고 병원식보다 간절히 찾았다는 호박죽, 채식주의자들의 식단조절 영양죽으로 명성을 얻은 녹두죽, 강 대표의 특별한 비법으로 만들어 팥의 떫은맛을 완전히 잡은 것으로 유명한 팥죽, 고소하고 찰진 식감의 웰빙건강식 흑임자죽 4종에 집중했으며, 한 숟갈만 먹어도 진가를 알 수 있는 고급 죽으로 매장 회전율까지 높였다고 한다. 그래서 강 대표는 이 4종 죽만 메뉴에 올린 은마소문난죽집에서도 대박을 자신하고 있다. 

차별화된 레시피, 가맹점과 공유해 전국에 은마죽 신드롬 만들고파
매일 새벽 5시면 나와 6시부터 죽을 만들고,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매장을 여는 강 대표는 오직 ‘은마죽’ 만을 찾는 인근 삼성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자극 없고 소화가 잘 되는 죽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그 중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아 저염식에도 적합하며, 수술 다음 날부터 심해지는 부기를 빼는 데 좋은 호박죽은 문병이나 퇴원 길에도 구입한다는 좋은 보양식이라고 한다. 강 대표는 고객들이 죽 전문점의 죽보다 간이 잘 맞고 색과 점도가 진하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는 국산 위주의 좋은 재료를 듬뿍 넣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유명 요리사들도 완전히 빼는 데 실패한 떫은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팥죽은 중년층이, 색이 선명하고 고우며 전국에서 팝업매장 제안을 많이 받은 호박죽은 젊은 층이 즐겨 찾으며 이 두 죽은 전국 어느 매장에서도 대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강 대표는 매장 오픈을 앞두고, 먼 곳으로부터 찾아와 전국 어디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가맹점을 골고루 내달라는 고객들의 문의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결정한 올해 계획인 현대백화점 입점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미뤄두고, 고객들의 요청대로 매장의 레시피를 창업희망자들에게 직접 가르쳐 가맹점에서도 ‘은마죽’의 맛을 재현하게 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한다. 재료를 고를 때마다 13년간의 초심을 잊지 않을 것이라는 강 대표는 한결 같은 맛과 좋은 식재료를 고집하는 것이 고객들을 위한 최상의 보답이라고 한다. ‘은마죽’이 이유식으로 시작해 평생 믿고 권하는 죽으로 기억될 때까지, 눋지 않게 죽 솥을 젓는 강 대표의 정성은 계속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