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이루는 소통의 기술, 쉽게 배우는 ‘창의·인성 스피치’
인간관계를 이루는 소통의 기술, 쉽게 배우는 ‘창의·인성 스피치’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0.06.15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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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인성에서 출발하는 스피치가 상대에게 호감 주는 커뮤니케이션 만들어”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 아세아 . 평화 보육교사교육원 정혜선 교수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 아세아 . 평화 보육교사교육원 정혜선 교수

인간관계와 이미지메이킹의 기본인 스피치는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며 의사전달을 하는 토론과 달리,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존중하는 진정성이 중요한 소통방식이다. 다양한 직업군의 프리젠테이션에 꼭 필요한 기술인 스피치에 대해, 창의와 인성이 결합된 스피치라는 가치관으로 접근해 명품스피치지도자과정을 강의하는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정혜선 교수는 스피치 프레젠테이션, 보육교사 양성과정,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자신의 내면과 외면을 사회에 어필하면서 독창적인 리더십과 셀프브랜딩을 이루는 지도자를 양성해 온 공로로 서울시장 및 동작구청장 표창을 수상하고, <2020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의 ‘스피치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 교수는 효과적인 소통기술을 기르는 역량을 늘 강조한다.

나 자신을 아는 것이 자기표현의 기본, 창의와 인성 갖춘 리더의 스피치기술
개인과 조직이 믿음 속에서 성장하는 비결은 사람들 간의 소통능력이다. 스피치는 전달하는 태도와 발음(발성), 잘 정리된 내용까지 갖추어야 설득력이 있다. 사회복지학 박사 정혜선 교수는 이 소통능력의 기본이 되는 이미지메이킹, 스피치와 보이스코칭에 창의와 인성을 결합한 교육방식으로 유명하다. 현대인들이 꼭 갖추어야 할 스피치 기술은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발성과 호흡을 조절해 자신만의 울림이 있는 목소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정 교수는 말한다. 정 교수는 내면으로부터 행복의 가치를 찾고, 봉사하듯 타인을 대하는 대화법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강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명품스피치연구소에서 교육자를 양성하고 강사들을 트레이닝 해 왔으며, 2015년부터는 특강 중심으로 스피치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글로벌 최고위 CEO과정 1기 및 일반전문교육과정 2기 총괄주임교수인 정 교수는, 지난 해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개설과정으로 <현대사회의 화법> 교양과목을 개설했다고 한다. 평생교육원에서 ‘이미지 메이킹’, ‘명품보이스 코칭’,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 등을 갖춘 명품스피치지도자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정 교수는 강의에서 항상 자기표현의 중요성과 스피치는 곧 ‘인성’이라는 가치관을 강조한다. 올바른 스피치는 타인과 부드럽게 소통하는 창의와 인성에서 나온다는 정 교수는, 2018년 발간한 공저 저서인 <행복을 주는 창의·인성 스피치-따라하면 행복한 소통의 기술>에서 리더들이 창의·인성 스피치에서 갖추어야 할 덕목 3가지로 ‘나를 내려놓기’, ‘상대방을 세워주기’, ‘베풀기’를 꼽았다. 또한, 스피치 강의에서는 상대를 존중하며 베푸는 소통으로 자기표현을 하며, 인간관계에서는 단점을 찾아내 다듬고 장점으로 승화하는 이미지 메이킹을 강조하고 있다. 

열린 스피치기술로 교육자 양성, 지역사회와 아이들의 행복한 소통 지향
스피치·프레젠테이션, 보육교사 양성, 사회복지라는 세 가지 분야에서 강의 중인 정 교수는 어린이에게 스피치를 가르치는 것만큼, 그 어린이를 가르치는 어른들에게 올바른 스피치 방식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열린 관점에서의 스피치기술을 아세아.평화보육교사교육원의 보육교사 양성과정에서도 강조하고 있다. 열린 스피치란 좋은 인성으로 경청하는 데서 나오며, 70%를 경청하고 30%를 말하는 사람은 상대와 정서적 교류도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 교수는 양성과정 수업을 듣는 예비 교사들이 자격증과 스피치 역량까지 갖추고 취업할 경쟁력을 길러주고 있으며, 보육원장과 기관장, 교사들에게는 스스로를 내려놓고 체크하는 단계를 거쳐 리더의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숭실대 특강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그 밖에도 상도 4동에서 시니어를 위한 재능기부 및 동작구청과 2년 간 진행한 <어르신을 위한 힐링스피치-힐링캠프>사업, 국회의원 이미지메이킹/스피치 자문역할을 거쳐 정 교수는 6월부터 7-9세 초등부 어린이들을 위해 발표력과 리더십 향상을 위한 창의.인성 키즈 스피치를 강남 신세계문화센터에서 특강을 시작한다. 닫힌 교육보다 열린 스피치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와 아이들을 전체적으로 아우르겠다는 정 대표는 ‘행복한 어린이집’의 대표로서 운영관리를 하고 있으며, 갑·을 구분 없이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교육을 추구하겠다고 한다. 
“저도 스피치에 대해서 100%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늘 나 자신을 트레이닝하면서 스피치 교육에 임하고 있으며 본인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연습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고 정 교수는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교수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소중한 자산인 ‘인간관계 소통 노하우’로,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좋은 만남과 소통으로 돈독한 관계를 이루는 방법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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