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대, 양음압전문 공기 순환시스템 갖춘 병원 인테리어로 대비
팬데믹 시대, 양음압전문 공기 순환시스템 갖춘 병원 인테리어로 대비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0.06.1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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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문제인 미세먼지 차단에도 효과적 “공조시스템 완비한 건축 노하우로 병원과 다중이용시설 안전보장”
(주)A&A Tech 진수민 대표
(주)A&A Tech 진수민 대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는 코로나 전인 일명 ‘BC(Before Corona)’로 돌아갈 수 없기에, 사회적/생활 속거리두기를 꼭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외부와 달리, 밀폐된 내부 다중이용시설은 에어컨과 같은 공조 시스템을 타고 비말감염 바이러스가 더 멀리 퍼질 수가 있기에, 올해 한국도 다중감염을 막고자 코호트 격리와 전대미문의 전 학년 온라인 개학까지 맞이했던 것이다. 따라서 초미세먼지를 방지하는 공기청정기만으론 부족한 전염병 방지 실내공기 정화에 병원과 일반 인테리어 및 건축 분야의 전문 업체인 ㈜에이앤에이테크가 나섰다. 광주의 병원 인테리어 전문 기업 ㈜에이앤에이테크 진수민 대표는 양/음압 병동 및 미세 바이러스의 이동을 막는 건물공조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비말감염의 위협과 미세먼지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할 공기 정화기술의 국산화 및 병원 인테리어 기술을 특화하여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대비하는 공조시스템 완비, 건축과 인테리어 단계부터가 해답
향후 코로나19 팬데믹 분위기에서 인류를 도울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가 공기 순환시스템이다. 실제로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헤파필터 시스템 도입을 국가가 추진했던 홍콩은 사스 이후 호흡기 전염률이 낮았다. 건축과 인테리어 단계부터 공조 시스템을 결합하는 것이 유리하며, 이번 코로나19 사태에도 병원 인테리어에 특화된 국내 업체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반 건축 및 병원 건축 인테리어 전문기업을 운영하는 진수민 대표는 사스 이후 제안되어 2018년 정부 공식 시행령이 본격 발동된 공기질 관련 법령에 따라, 병원 건물의 공조 시스템에 맞는 인테리어 분야로 영역을 넓혔다고 한다. 노래방 교차감염과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코로나 변종 신종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앞으로 변종이 심한 RNA 바이러스가 3년 주기로 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진 대표는 인수 공통감염 외에도 실내 비말감염을 국가 차원에서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병원 수술실 내의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내부압이 대기압보다 높은 양압 병동, 이번 코로나19에 중요성이 부각되며 양압과 반대로 내부압이 대기압보다 낮아 내부 공기가 나가지 않는 음압 병동을 모두 만들 수 있다. 또한 병원에 특화된 인테리어 분야는 오래전부터 전문 기술을 보유했으며, 공조시스템 기술력도 갖추었기에 앞으로는 학교와 다중시설처럼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실내 장소라면 어디든지 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일반 에어컨 업자들의 최대 상한선이 초미세먼지 관리인 반면, 실내구조에 따른 시간당 공기 유입 양과 온도 습도 조절까지 측량해 BFU(블로워팬필러유닛)와 헤파필터를 설치하는 ㈜에이앤에이테크의 인테리어 기술은 바이러스 비말 방지에도 유익할 것이라고 한다. 또 변종이 잦은 바이러스 백신이 빨라도 내년 이후에 상용화될 것이기에, 비말 방지 공조설비는 앞으로 인테리어는 물론 건축 단계에서부터 요구되는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진 대표는 덧붙였다.
이 밖에도 코로나 이전 이미 미세먼지 문제에도 포커스를 맞춘 진 대표는 “최근 중국이 공장을 가동하면서 잠시 줄어들었던 대기오염물질이 예년의 오염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 그렇기에 미세먼지를 예방하고 차단하기에도 ㈜에이앤에이테크의 기술력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의 교육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교차 감염 방지 토탈 솔루션
전국의 음압 병상은 1,020개 선으로, 지역 감염이 벌어지면 각 지자체들이 곤란을 겪으며 올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병원과 아파트 코호트 격리조치까지 발동됐다. 게다가 초미세먼지방지용으로 도입한 교실 공기청정기들이 바이러스를 걸러내지 못해 교육부가 딜레마를 겪고 있으며, 결국 에어컨을 틀고 창문을 열라는 고육지책 속에서 등교가 시작되었지만 감염자는 늘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기에 병원 외에도 ㈜에이앤에이테크의 기술력이 필요한 곳이 늘고 있다. 이들의 헤파필터를 통한 여과 냉각은 0.3마이크로 미터도 99.9% 걸러내며 시간당 3회 이상 내외 공기를 순환시키는 기술은 반도체 분야에서도 통할 정도다. 진 대표는 이를 통해 온도 습도 조절이 필요해 유독 까다로운 음압 병동의 시스템을 직접 설계할 수 있으며, 에어컨 바람을 증폭시키는 모터에 BFU(블로워팬필러유닛)와 헤파필터를 넣어 유입 공기와 내부 공기 모두를 정화하는 이 기술은 전국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볼 수 있으며 광주에서는 유일하다고 전한다. ㈜에이앤에이테크의 조준형 전무는 기업 차원에서 공기질 컨설팅에도 한창이다. 최근 안동시의회의 자문 요청을 받아, 안동시 학교의 교실, 실내체육관에 필터 공조시설을 어떻게 설치할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며 GLP(우수실험실운영규정)에 따른 법령이 적용되는 전남대 연구실 공사 단계의 공기 정화 설비도 조언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인테리어 단계부터 공조 시스템을 완벽히 이해하는 클린룸 공기정화시스템 기술력이 알려져, 교차감염을 방지하고자 수술실이 있는 병원의 시공 의뢰도 점점 많이 들어오는 추세라고 한다. 조 전무는 시간당 3회 이상 외부순환, 20회 이상 내부순환을 충족한다는 엄격한 조건에 따라 ㈜에이앤에이테크의 설계 기준과 비교하여 여러 병원 수술실의 현실적인 솔루션을 꾸준히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관 모두 국민 건강권 지킬 클린 공조시스템 인테리어에 관심 가져야
㈜에이앤에이테크의 컨설팅은 의뢰를 받으면 현장 조율 및 실사 후 공조 도면을 만들며, 전기와 소방시설, 가스가 들어갈 도면이 나오면 스펙에 따라 장비 설치 견적을 낸 후에 공기정화시스템을 공사하는 순서라고 한다. 이 기술에서 중요한 것이 공조 시스템이기에,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학 연구실과 병원 같은 경우 정확한 측량과 계산에 따라 효율적으로 기계를 배치할 수 있도록 현장을 읽으며 인테리어를 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또한 휴게실과 화장실의 환풍기 공조시설만으로는 부족하고, 밀폐된 곳에서 사용하는 일반 냉온 공조설비가 감염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인지하길 바란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진 대표는 마스크를 통한 K 방역이 올바른 국가적 방역 조치의 신뢰성을 세계에 알렸으며, 한국의료기술에 대한 믿음이 커진 덕분에 향후 해외 진출 계획도 구상 중이라고 한다. 건물 자체에 공기청정기를 장착해 효과적으로 구동하는 장비들은 이탈리아산으로, 앞으로 R&D를 통해 직접 생산을 할 계획도 있다. 정부는 지역별 음압 병상을 갖춘 감염 병원 네트워크를 만들고, 우선 조선대병원에 감염병 음압 병상 56개를 지원할 예정이지만, 학자들이 예측하는 2차 팬데믹은 9월 경이기에 서두를 필요가 있다. “이번 팬데믹을 통해 병원의 감염병 관리와 공기질의 인식이 180도로 바뀌고, 학교와 요양원 등에서는 건축도면에 맞춘 공기질관리설비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진 대표는, 기업의 목적인 이윤추구 속에서도 국민 건강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실내공기질 관리 인테리어 토탈 솔루션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진 대표는 현장에서 앞으로도 정부의 규제가 더욱 강화되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지역 감염에 더 철저하게 대비하기를 바라며, 엄격한 기준에 맞춘 공사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 대표의 의견대로, 감염병 팬데믹 사태를 맞이해 민/관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힘을 합해 한층 진보된 실내공기 정화 시스템으로 대비하는 것만이 ‘AC(After Corona)’ 시대의 현명한 생존전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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