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목표의식 속에 매일 ‘성장’하는 아이들
뚜렷한 목표의식 속에 매일 ‘성장’하는 아이들
  • 임세정 기자
  • 승인 2020.06.15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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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론국어영어학원 최경윤·김정은 공동대표
올바론국어영어학원 최경윤·김정은 공동대표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해나가는 습관을 키우다
우리나라 교육시스템 속에서 ‘학원’의 역할은 무엇일까. 그저 단순히 빠른 시간에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것일까.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에 위치한 ‘올바론국어영어학원(이하 올바론)’은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으로 ‘성장’을 이야기한다. 학생들의 학습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성숙해질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바로 학원이 해야 할 역할이라는 것이다.
‘올바론’은 초등부·중등부·고등부 전문관으로 나누어져 운영되고 있다. 국어와 영어 각 과목별 내신 준비, 모의고사 수능준비와 같은 일반적인 프로그램 외에도 독서집중 코칭반, 독해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중 독서코칭은 ‘몰입독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국어 입시반에서는 자체 제작한 복습노트를 가지고 독서지문 요약, 문학작품정리, 선지분석(오답분석), 핵심개념정리와 같은 매뉴얼을 밟아가도록 이끌고 있으며, 영어 입시반에서는 현 입시제도를 반영하여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정은 공동대표는 “요즘 학생들은 듣는 교육에 익숙해진 나머지, 스스로 사고하고 분석하며,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자기주도형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강의와 관리식 수업을 병행하는 것과, 예전의 일방향적 수업이 아닌 쌍방향 수업(플립러닝)을 지향하는 것이 그 일환이며, 선생님들은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학습 과정까지 훈련시키는 역할로서 학생들을 이끌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교육을 통해 분석된 아이들의 진도율, 과제율, 관리율, 수행률 등의 내용들은 한눈에 보기 쉽게 포트폴리오로 정리되어 공유되며, 아이의 학습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한다.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변화의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강의식수업과 관리식수업, 두 가지를 병행하는 ‘올바론’만의 수업방식은 학생들 개개인의 학습력에 차이가 있더라도, 이를 빠르게 메꿀 수 있도록 돕는다. 강의식 수업이 진행될 때에는 다함께 진도를 나가고, 관리식 수업이 진행될 때에는 학생들 각각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과 코칭이 이뤄지는 것이다. 아울러 ‘올바론’에서는 학생들의 스케쥴을 학원에서 함께 공유하고 관리해주면서 과제수행이나 학습일정을 스스로 수립하고 책임감 있게 이끌어가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부의 방식, 생활의 방식을 반복적으로 훈련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하는 것이다. 최경윤 공동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흔히 학생들은 어디선가 들어봤거나, 머리에 동동 떠다니는 느낌까지도 내가 아는 것이라 착각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지식이 적용·심화되기 위해서는 내 언어로 풀어내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때문에 저희는 문답을 통해 배운 것을 말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훈련을 중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올해 ‘올바론’에서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로 기존 오프라인 강좌가 갖는 다양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온라인 캠퍼스 구축’이다. 전문 촬영팀과 협업을 통해 퀄리티 높은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며, 일방적이지 않고 함께 호흡하며 진행되는 교육을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한다. 두 번째로 과도한 입시 경쟁 속에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나의 관점’을 되찾아주기 위한 방편으로 ‘진로적성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며, 세 번째 ‘부모님 교육’을 통해 학원과 학부모, 학생 모두가 하나의 방향을 바라보는 교육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은 공동대표는 “학생들이 학원을 통해 저마다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학생 자신이 ‘구체적인 목표의식’을 갖고 있어야만 합니다. 이러한 목표의식을 통해 발산되는 주체적인 태도 없이는 학원의 교육도 그 의미를 잃고 맙니다”라며, “매년 입시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으며, 학생들은 성적으로만 평가되는 잣대 속에 자존감을 잃어가기도 합니다. 저희 ‘올바론’은 학원에서의 교육이 학생의 현실적인 과제 수행 뿐 아니라, 정신적인 성장까지도 이뤄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학생의 성장과 학원의 성장, 강사의 성장까지도 함께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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