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기업의 에너지 절약 돕는 똑똑한 전력수요·절감관리 시스템
가정과 기업의 에너지 절약 돕는 똑똑한 전력수요·절감관리 시스템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0.06.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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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제품으로는 최고수준인 150A이하 전력공급 안정성과 사용편의 보장”
더블캐처 김인철 대표
더블캐처 김인철 대표

‘쓰지 않는 플러그 뽑기’, ‘효율 좋은 LED로 백열등 교체하기’는 가정 내 전기절약에 좋지만, 적당한 장치가 없어 절약 총량과 다음 달 예측은 고지서를 봐야만 파악할 수 있다. 이에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 더블캐처 김인철 대표는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력제어장치의 소형화를 연구하며, IoT를 접목해 더욱 편리해진 S/W를 갖춘 기술력 확장까지 이뤄내 에너지신사업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김 대표는 PC와 스마트폰으로도 제어할 수 있어 사용범위가 무궁무진할 ‘IoT 스마트전력제어기’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과제를 2년 만에 성공시킨 바 있다. 벤처나라(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기업 및 국방부 수의계약으로 더 많은 시장진출을 준비하는 김 대표의 신기술과 에너지절약 외 다양한 부가적 효과에 대해 직접 들어보았다. 

안정된 전력공급과 편리한 구동원리, 다양한 기능의 ‘IoT 스마트전력제어기’

최근 반려동물이 빈 집에서 가전을 갖고 놀다 누전, 과열로 일으키는 화재소식이 종종 들려온다. 또한 독거노인이 과도한 요금 청구서를 받고 사회복지사들을 찾는 기사도 있다. “IT기술로 스마트폰 CCTV연동도 되는데, 전력효율화사업 분야에서 발령 시 또는 전기화재 시 케이블로 감고 전원을 직접 내리는 소극적인 대응 말고 화재 경고음을 내든가 과열 전에 전원을 차단하는 기술이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전력수요절감관리 및 제어장치 전문 벤처기업 더블캐처 김인철 대표는 “그렇다”고 답변한다. 
2016년 전력수요관리활용 분야에서 DR(전력수요자원감축)분야의 다각화된 사업화를 예측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한 김 대표는 이듬해 1월 스타트업인 더블캐처를 설립했다. 중앙제어장치 누전차단 등 전력제어장치에 IoT기술을 접목한 장치를 개발하기 시작한 이유는 취약계층가정부터 전력효율성을 원하는 기업까지 다양하게 쓸 장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과제 R&D를 진행한 김 대표는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올인원 식 ‘IoT 스마트전력제어기’ 기술개발에 성공해 2019년 과제성공 판정을 받았다. 
그 외에도 김 대표는 신기술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고 디자인등록을 완료한 뒤 한국일보사의 <녹색에너지우수기업> 선정, 필리핀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에코희망여행> 선정, <2018대한민국에너지대전> 참가, 한국에너지공단의 <세상을 밝히는 에너지 분야 시민창업경연대회> 입상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둔다. 김 대표는 ‘IoT 스마트전력제어기’가 외부PA장비의 IoT 순차제어기능에도 쓸 만큼 범용성이 좋지만 국민DR로 기능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였으며, 통합제어전력절감장치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전력제어와 국민DR로 에너지절약은 물론 인류 생활환경 개선도 이룰 것

‘IoT 스마트전력제어기’는 편리한 제어와 함께 화재, 전력공급이상, 과열, 누전, 선로이탈을 일으킬 요인이 생기기 전에 부품을 교체하고 전기를 절약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또 기본 스펙은 무게 700g, 측정계량 단위는 1W단위이며, 출력 시 정격 220V/30A대의 부하를 견디며 낙뢰에는 퓨즈/릴레이스위치를 차단해 오작동 파손을 방지한다. 
점등과 소등이 가능한 LED, 탈부착 형식의 PCB보드 등이 광 컨버터를 통해 인터넷 서버로 연결되어, 원격제어를 할 수도 있다. 김 대표는 제품의 입력 값이 기본 5채널 기준 30-150A라 단상으로서는 최초이자 최고효율을 자랑하는 전력공급용량이라고 한다. 또한 외부 CT옵션을 설치해 종합적인 전력을 확인하고 PCB 기능 중 온도나 열을 감지해 경고음이 울려 긴급사항 문제를 방지할 수 있고, IoT기술로 PC와 스마트폰 어플에 접속해 각 채널 당 타이머/차단기/일월별전력사용량 점검 및 사용시간 조절도 할 수 있다. 
이처럼 김 대표는 더블캐처를 통해 데이터전송이 가능하고 누전차단기 전력을 통제하는 IoT전력절감제어 기술 및 부가기능인 위급상황 감지센서의 결합, 나아가 확장기능인 국민DR사업(다양한 전력수요관리 비즈니스모델)을 더해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사업에 기여할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따라서 일반 분전반을 스마트화하는 것은 전력절감/제어장치의 상용화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시제품을 제작해 한국기술표준원에서 안전인증 적합판정을 받은 김 대표는 벤처나라 선정을 계기로, 상용화의 시작일 낙뢰보호전력제어기를 제작해 오는 6월부터 국방부 수의계약납품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나노소재 기업과 기술협력을 맺어 일체형 중앙제어장치와 전력절감장치제조기술을 갖춘 IoT제어장치를 나노소재를 접목해 개발할 계획도 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개발제품 2차 판로확보를 지원계획이며, 에너지 신사업의 기반인 전력수요자원관리, 가정용 에너지관리통합서비스, 분산자원 도매전력시장을 위한 원천기술 및 취약계층 인명피해방지용 감지시스템으로 보급 확산시키는 것이 국내에서의 목표라고 한다. 그리고 김 대표는 무역협회 가입을 계기로 FTA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을 것이며, 인류의 에너지사용효율을 높일 해외수출 목표를 이루고자 앞으로도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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