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시장 석권에 이어 생활 헬스케어 분야로 앞서가다
에어프라이어 시장 석권에 이어 생활 헬스케어 분야로 앞서가다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0.05.19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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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브랜드 벨레스와 주방가전 노와로 2020 브랜드대상 1위 수상한 기업
㈜로그네트웍스 성태승 대표
㈜로그네트웍스 성태승 대표

전 세계 방역 빗장 속에 1분기를 마무리한 국내 중소기업과 제조업체들은 방역물품수출에서 ‘made in Korea’를 대하는 세계의 환대에 힘입어 코로나19사태 속에서도 희망을 키우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도 배달과 홈밀, 홈카페 관련제품이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가정용 에어프라이어의 인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지난 해 홈카페 용 티포트와 홈밀 조리용 가전인 에어프라이어를 각각 30만 개 이상 판매해 <2020 브랜드대상> 1위를 기록한 경기 일산의 유통전문회사, ㈜로그네트웍스는 홈쇼핑과 오픈마켓에서 해외 주방가전과 생활용품 B2C와 기업 대상 B2B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좋은 제품을 합리적으로 공급해 국내외 시장을 함께 개척하고, 나아가 자체 기술로 제품을 더 업그레이드해 생산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는 성태승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배달어플도 긴장시킨 에어프라이어 판매강자, 주방가전브랜드 ‘노와’
에어프라이어는 배달비 인상 이슈로 인해 전자렌지를 잇는 필수품이 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특수로 국내외 모두 성장잠재력이 높은 제품이다. 핸드캐스팅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 ‘노와(NOWA)’로 홈쇼핑과 오픈마켓에서 입지를 다진 유통전문기업 ㈜로그네트웍스도 이러한 호조 속에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9년 간 식품유통업체 총괄영업이사로 근무하던 성태승 대표가 설립한 ㈜로그네트웍스는, 과거 음향기기수입업체 마루인터네셔널을 운영한 성 대표와 과거 사업을 충분히 피드백하며 신사업 아이템을 많이 준비해 둔 아내 권영주 전무의 아이디어로 주방가전 유통업계를 개척해 왔다. 2016년 현재의 법인으로 전환한 뒤, ㈜로그네트웍스는 현대홈쇼핑과 SK스토아, 홈앤쇼핑 등 굵직한 홈쇼핑과 오픈마켓에 진출한다. 이후 B2C와 기업체 프로모션 및 기념품납품 B2B로 성장해왔다는 성 대표는 현재 인터넷SNS/영업, 수출무역담당, 상품개발, 경영지원을 모두 갖추고 수입과 제품개발, 물류까지 올인원으로 갖춰 합리적인 가격대와 고객대응 순발력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 첫해 매출 10억 원 대에서 지난해 2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연 2백억 원을 돌파하게 해준 스타트 효자상품은 30만 개나 팔린 ‘클레린’의 음료&티푸드 제조용 쿡앤티 티포트이다. 그리고 2017년 런칭한 ‘노와’의 에어프라이어도 빅히트해 또다시 30만 개의 판매를 기록한 덕분에, 성 대표는 유명 배우 조현재를 2년 연속 전속모델로 기용하며 ‘노와’를 <한국 브랜드선호도 1위>,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선정, <2020 히트브랜드대상> 1위에 올리는 고공행진 중이다. 또한, ‘노와’의 성공 덕분에 독일 본사와 협약을 맺고 에어프라이어를 비롯한 ‘노와’의 주방가전을 직수입판매하고 국내에서 제품을 자체 연구개발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하는 독점권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자체 헬스케어브랜드 ‘벨레스’로 국내브랜드 ‘까사맘’ 잇는 인기 누려
LED전기포트와 대용량 고속블렌드를 출시한 국내브랜드 ‘까사맘’은 지인의 브랜드와 계약을 맺어 홈쇼핑 시장에서 성공시킨 케이스이며, 성 대표는 중개무역과 순이윤을 합치면 수출액 30만 불에 달하는 ‘까사맘’이 베트남, 태국, 대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또한 ‘클레린’의 쿡앤티를 잇는 티포트 플러스, 미니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준비해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 외에도 전기그릴오븐 ‘라파볼라’, 생활가전인 ‘라이녹스’, ‘가이타이너’, 생활용품 ‘지탈렌’, ‘보일’ 등을 유통하는 성 대표는 국내기업 대우와 특판계약을 체결해 하이라이트, 서큘레이터, 식품건조기 제품을 유통 중이며, 주방브랜드 ‘몽카라(프랑스)’, ‘로얄켄트(영국)’와도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출시시기를 조율하는 중이다. 이렇게 해외유통을 활발히 하는 한편, 성 대표가 만든 자체 브랜드 ‘벨레스(Belles)’또한 1호 출시제품인 무선진동마사지건으로 <2020 소비자추천 1위>에 오르며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휴대용 근육이완 마사지기인 무선진동마사지건은 편리한 사용감과 부담 없는 가격대로 국내 홈쇼핑과 종합몰, 그리고 베트남에 수출되고 있으며, 성 대표는 ‘벨레스’의 모델로 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을 선정하고 장차 런닝머신과 마사지기 군을 꾸준히 출시해 헬스케어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한다. 또 내수와 현지 수출용 마케팅 모두 중요하기에, 직원들과 팀워크를 유지하며 마케팅회의를 자주 갖고 합리적 가격과 좋은 품질에 투자하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간다고 한다.

‘1대 5의 법칙’,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 되고자 자체기술개발로 승부
이렇게 끊임없는 인기요인에 대해 성 대표는 주부 입장에서 조언하는 권 전무의 역할이 크다고 덧붙인다. 주방가전은 주부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마케팅과 사용방법 홍보, 합리적인 가격대 선정이 중요한데, 600℃이상의 고온에서도 주부들이 걱정하는 유독물질이 나오지 않고 세척과 관리가 편하며 넉넉한 용량까지 갖춘 ‘노와’의 에어프라이어는 가격과 성능 모두 합격점을 받을 제품이었다는 것이다. 한편 업그레이드 된 상위호환 제품개발을 준비하는 성 대표가 강조하는 것은 ‘1대 5의 법칙’, 5개 중 4개가 실패해도 1-2개가 대히트하면 기업은 번성한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숱한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의 시스템을 구축한 성 대표는, 유통과 수입회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 제에 대한 동남아의 열띤 반응, 국내외 홈쇼핑과 마켓채널 확보 덕분에 더 큰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우선 가전사업은 단일 제품으로 대박을 낼 수 있지만, 판매고가 내후년에도 유지되지 않기에 “잘 될 때가 가장 위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신상을 끝없이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성 대표는 유통업계 경험을 살려 식품유통에도 진출할 생각으로 아보스 사의 100% 엑스트라버진 아보카도오일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에어프라이어 외에도 인기 있는 IH인덕션, USB믹서기, 공기청정기, 블렌더, 화장품냉장고 같은 후속 제품을 내놓는 한편, ‘노와’의 또 다른 히트상품인 다지기에 특허 기술을 접목해 올 5-6월 경 업그레이드를 시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유통업계에 머물지 않고 꾸준히 수출과 직원고용을 이루는 돌파구는 자체 기술로 제조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기에, 성 대표는 앞으로 R&D연구소와 OEM 공장제조 시스템을 갖춰 장차 국내 기술로 업그레이드 된 ‘노와’ 제품군과 ‘벨레스’ 신상을 출시하고 제조&수출 전문기업의 입지를 더욱 다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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