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창업에 대한 A-Z, 최고의 케어서비스를 만나다
카페창업에 대한 A-Z, 최고의 케어서비스를 만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0.04.10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피 트레이더스 배영남, 식음료아카데미 로스뱅 이세건 대표
커피 트레이더스 배영남, 식음료아카데미 로스뱅 이세건 대표

초보 창업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카페창업이다. 하지만 카페창업은 겉으로 봤을 때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정작 프로세스가 복잡하고 메뉴도 다양해 초보 창업주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러한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원스탑 카페 솔루션’을 표방하고 있는 브랜드 ‘커피트레이더스’와 ‘로스뱅’이다.

방대한 커피 네트워크 기반, 고효율의 창업인프라 선보여
지난 2016년 설립된 ‘커피트레이더스’은 카페창업에 필요한 원두 등의 원료 납품과 기계, 장비 등의 수입, 인테리어 컨설팅 등을 A-Z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곳이다. 전국 34개 센터를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카페에 신속한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커피트레이더스의 파트너이자 산하기관격인 ‘로스뱅’은 창업과 자격증에 관련된 교육 파트를 맡고 있는 브랜드로, 순천대, 광주교육대, 전남대 등의 대학교와 장애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의 공공기관에서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로스뱅’의 경우 한국음료직업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현지화시켜서 제공하고 있다. 노동부에서 승인을 한 자격교육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메리트를 갖고 있다. 또한, 커피 외에도 다양한 식음료를 총괄해서 교육하고 있기에, 식음료 전반에 대한 지식을 쌓고, 창업에도 더욱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부각된다. 로스뱅은 학기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학, 복지관 등에서 이뤄지는 수업에는 1년에 약 1천여 명의 수강생들이 등록하고 있다고 한다. 이세건 대표는 “저희가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저희의 영역을 넓혀가는 것입니다. 이에 관련 단체 및 기관과 적극적으로 MOU를 체결하는 데에 힘쓰고 있으며, 지금까지 10곳 이상의 단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라며, “아무래도 지역적인 한계 탓에 서울권보다는 풍부한 시스템과 교육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에 저희도 교육의 퀄리티를 높여가는데에 주력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다만, 저희와 협력하고 있는 단체들이 적어도 전남권에서는 최고라 손꼽히고 있으며, 이들이 힘을 모아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영남 대표는 “커피트레이더스는 ‘딜리코’라는 해외 커피머신업체의 전남지사로 지정, 해당 브랜드의 전 제품에 대한 설치, A/S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 수입업체 여러 곳과 협력관계를 체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로스팅 공장을 충주에 보유, 3명의 전문로스터가 상품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전국의 커피트레이더스를 통해 나가는 원두제품의 물량을 이곳에서 생산하고 있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커피트레이더스는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설비인 커피머신을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커피머신케어 서비스, 아이스 음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제빙기의 성능 및 청결도 유지를 위한 제빙기케어 서비스, 커피의 총량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물의 품질을 위한 정수필터케어 서비스, 그리고 멤버쉽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커피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 올바른 길을 걷겠습니다
배 대표는 “로스뱅과 커피트레이더스의 협업을 통해 거두고 있는 시너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에서 할 수 없는 엔지니어적인 부분은 커피트레이더스에서 수행하고, 엔지니어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교육에서 서포트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커피트레이더스의 하드웨어적인 부분과 로스뱅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잘 맞물려 브랜드의 성장 뿐 아니라,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는 카페창업자들에게도 창업 성공을 위한 더없이 좋은 여건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덧붙여 배 대표는 “훗날 저희 나름의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카페 창업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부분의 인프라와 기술력,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자체 프랜차이즈에서도 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늦더라도 함께 걷는 이세건 대표의 잠재력과 다짐
한편, 이세건 대표는 “지금 커피교육의 핵심과 포인트가 너무 자격증에만 맞춰져 있는 것은 아닐까 우려됩니다. 최근까지 대한민국의 커피시장이 크게 성장했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커피 생산국도, 커피장비로 알려진 나라도 아닌 단순 소비국가에 그쳐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교육의 방향은 자격증 중심이 아닌 현장 중심의 교육, 그리고 문화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는 교육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그는 “커피교육과 관련되어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이를 실제적으로 실천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사회취약계층, 장애우들 혹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싶어도, 아직까지 이러한 활동에 거부감 갖는 단체들이 많고, 여러 조건이나 상황이 받쳐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아쉬운 마음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세건 대표는 “별다른 홍보나 마케팅 없이 그저 묵묵하게 커피연구나 커피교육 등 자신이 일을 열심히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반면 왕성한 홍보 마케팅을 통해 급 성장한 단체들이 옳지않은 사업적 이득을 위해 커피 초보자 혹은 예비 창업자의 눈을 흐리게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안 보이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알려지고, 그분들과의 연계를 해나갈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별히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시는 한국음료직업교육개발원 손영호 이사장님, 저희와 함께하는 카페 대표님들, 교육을 도와주시는 원장님, 관장님, 팀장님들, 하버브릿지 호텔 양기문 대표님, 강허영 실장님, 김은선 매니저님께 감사드리며, 서로 마음이 잘 맞았기에 지금껏 잘 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 일을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며, 속도가 조금 늦더라도 처음의 방향성을 잃지 않은 채로 올바른 길만을 걷겠습니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