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의 자산이 될 독서습관, ‘생각하는 힘’을 키우다
평생의 자산이 될 독서습관, ‘생각하는 힘’을 키우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0.04.1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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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T국어논술 김태희 원장
김태희T국어논술 김태희 원장

순천의 대표 독서논술 교육기관
대입을 준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그 종착점은 수능이다. 그리고 수능이 끝난 후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가 펼쳐지며, 그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논술’이다. 수능에서 획득한 점수는 자신이 지원할 대학을 판가름하는 잣대가 될 수 있으나, 대입의 최종관문에서 열쇠가 되는 것은 바로 해당 대학에서의 논술고사이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학생들은 가채점 후 부랴부랴 입시논술을 준비하곤 하지만, 문제는 이 같은 논술이 결코 단기간의 집중적인 투자로는 좀처럼 실력을 향상시키기 어렵다는 점이다.
전남 순천에 위치한 ‘김태희T국어논술’의 김태희 원장은 논술 교육 부문에서 이미 실력 있는 강사로 잘 알려져 있다. 초등부 학생들의 창의력, 발표력 향상을 위한 논술지도와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독서논술 지도는 물론, 중·고등부의 내신 및 수능 대비를 위한 교육을 펼쳐왔으며, ‘EBS 꿈의 지도’ 강사도 역임한 바 있다. 김태희 원장은 “국어가 최상위권 대학의 합격과 불합격을 가른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익히 알려져 있던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능국어나 입시논술에서의 역량은 어렸을 때부터 쌓아온 탄탄한 독서력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단기 집중학습으로 성적을 끌어올리기 어렵습니다”라며, “글 읽기의 기본적인 역량이 취약한 상태에서 단순히 문제풀이만 반복하는 국어 공부는 마치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실제 수능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게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김태희 원장은 최근 학생들의 국어논술 역량이 저하되고 있는 주된 원인으로 ‘독서시간의 부족’을 꼽았다. 그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성적향상을 위한 학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엔 어린 시절부터 영어, 수학 등의 과목에 집중하느라 책을 읽을 시간을 빼앗기다 보니 전체적인 독서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 같은 환경이 아이들이 앞으로 평생을 안고 갈 올바른 독서습관조차 가지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아이들이 보다 즐겁게 독서를 접하고, 이를 이어나갈 독서의 체력을 키우는 데 주력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데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생각하는 힘’이 글에 대한 이해력과 분석력은 물론, 여타 과목에서의 실력 향상으로도 이어진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김태희 원장은 “그간 수없이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낀 것은, 고등학생들 대부분이 심리적인 불안함에 어려워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장의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이며, 이를 통해 스스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의지를 갖추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지적했다.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공부를 해서 무엇을 이룰 것인지’에 대한 생각 없이 학업에 매진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너무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길일 수밖에 없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생각과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임할 때 보다 즐겁고 의욕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거대한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생각이다.
이에 덧붙여 그는 “저희 학원을 찾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살펴보면, 성적 향상에 대한 부모님들의 강한 의욕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당장의 성적에만 급급하여 혹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순천시의 도서관 활성화 정책이 시민들 사이에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음에 좋은 평가를 내린 김태희 원장은, 종종 이 같은 정책들이 성인과 유아동에게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음을 안타깝게 여기며 청소년들의 책 읽기 문화를 위한 보다 많은 관심과 정책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전했다. 아울러 작금의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코로나 사태의 위기 속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긍정의 마인드가 힘이 되어줄 것이란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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