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숨겨진 우아한 ‘선’을 발견하다, EPT FIT
내 몸에 숨겨진 우아한 ‘선’을 발견하다, EPT FIT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0.04.10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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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피티핏 앤 미라클(EPT FIT & MIRACLE) 이시연 대표
이피티핏 앤 미라클(EPT FIT & MIRACLE) 이시연 대표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갖는 것은 많은 여성들의 바람이다. 이를 위해 수많은 운동법들이 등장하고, 유행해왔지만 딱히 어느 것이 최고라 말하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누군가는 큰 효과를 보았다는 운동이라도, 또 다른 이들은 실패를 겪곤 하기 때문이다. ‘이피티핏 앤 미라클’의 이시연 대표는 그 원인을 몸의 불균형에서 찾았다. 몸을 최상의 상태로 유도함으로써 외면과 내면 모두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방법, ‘이피티 핏’에 대해 알아보자.

골격과 근육, 몸의 올바른 베이스를 다지는 운동법

‘이피티 핏(EPT FIT)’은 ‘Elegance(우아한), Posture(자세), Technic(방법·기술·능력) + FIT(적합한)’의 합성어로서, 발레 무용수와 같은 우아한 자세를 취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몸의 유연한 기능과 섬세한 근육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에 적합한 운동이라는 뜻이다. ‘이피티 핏’은 굳어지고 틀어져 있던 몸을 편안하고 바른 상태로 유도하기 위해 우선 전신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평소의 안 좋은 몸의 습관을 지워준다. 또한, 불필요한 몸의 쓰임을 최소화해 피로를 줄이고, 근육에 주어지는 힘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전신의 순환과 몸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적절한 호흡과 스트레칭을 병행하고, 관절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최대한 피하면서 몸의 자세를 바르게 재구성해 일시적인 개선이 아닌, 장기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

‘이피티 핏’을 개발한 이시연 대표는 무용을 전공한 모친 덕에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무용을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뒤늦게 발레를 전공하게 되었으나 무용수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가늘고 우아한 골격, 탄탄하고 섬세한 근육에 매료된 그는 이러한 몸의 기능을 높일 수 있는 운동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중 결혼과 육아를 겪었고, 약 8년 전에는 암을 선고 받으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으나 수술 후 2개월 반 이라는 급속한 회복으로 자신의 운동법이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8년간의 끊임없는 티칭의 결과 티칭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하며, 신체적, 심리적 효과를 체감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4년 전 한국에 귀국하며 특허를 획득하고 ‘이피티 핏’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게 됐다.
이피티 핏은 개인레슨 1회를 그룹수업 전에 필수적으로 거친다. 이는 이후의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 몸의 베이스를 만들어주는 작업으로서, 몸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결점을 해소, 편협한 근육만을 사용하는 것을 극복시키는 데에 주력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 대표는 상대방의 몸과 근육의 쓰임을 자신이 느끼고, 이에 따라 변화를 유도해야 하기에 몇 배나 많은 에너지를 쏟아 트렝이닝에 집중한다고 한다. 이 같은 노력이 더해지기 때문인지 이피티 핏은 회를 거듭할 때마다 몸의 외관, 기능, 유연성 등의 놀라운 변화와 향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자세교정과 다이어트, 키성장, 안티에이징, 통증완화 등 강력한 리프팅 및 성형 효과까지도 얻었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몸의 변화를 꿈꾸는 분들의 그 꿈을 이뤄드리고 싶어요”

이피티 핏의 독특한 점은 특별한 식단 조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실 대부분의 다이어트 방법론에서는 운동과 함께 식단 조절을 필수적으로 가져간다. 하지만 본연의 입맛이나 먹는 양과는 상이한 식단조절은 곧 다이어트 실패의 주된 요인이 되곤 한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피티 핏은 전신의 이완을 통해 몸의 상태를 아이와 같이 초기화시키고, 바른 자세와 바른 근육의 쓰임만으로 연료의 소비를 효과적으로 전환시킵니다. 몸의 겉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몸의 속, 신체 오장육부의 활동을 원활히하고, 평소 쓰이지 않던 근육들을 다방면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혈류의 흐름이나 호흡의 깊이까지, 몸속의 기능과 외면적인 아름다움 모두를 갖추기 위한 운동이죠”라고 설명했다.

이시연 대표는 “해외에서부터 출발해 지금까지 약 8년 간,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나고, 그 분들의 몸을 바꿔가는 일을 담당해왔어요. 다른 운동법에 비해 유독 가르치는 사람의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이피티 핏 운동의 특성상, 더 많은 분들과 만나고픈 마음과는 달리 어느 순간부터는 체력적인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더라고요. 때문에 이제는 정말 변화가 간절한 분들, 이피티핏을 통해 인생역전을 하고픈 분들에게 보다 포커스를 맞추려고 해요”라고 밝혔다. 많은 운동법을 경험해보았으나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없어 낙심했던 이들이나, 자기 몸에 있는 선·후천적인 결점이나 통증 등으로 인해 고통 받았던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제공하고 싶다는 것이 이 대표의 바람이다. 이에 덧붙여 그는 최근 런칭한 이피티 핏 의류 셀렉샵 ‘미라클쇼룸’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아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자수로고, 편안한 착용감의 퀄리티 높은 제품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고픈 마음이다. 이 대표는 “세상에는 저보다 더 훌륭하고 뛰어나신 분들이 많아요. 그럼에도 제가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그 분들의 삶에 전환점이 되어줄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큰 욕심이나 특별한 계획보다는, 지금의 제 자리에서, 제가 해왔던 역할을 충실히 다하고 싶어요. 이피티 핏을 이끄는 동안만이라도, 마른 땅위의 오아시스처럼 제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힘들고 어려울 때 받은 도움들과 감사함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하며 힘이 되어 이끌어주고 싶다는 이시연 대표의 마음이 전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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