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역 배달 삼겹살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청주 지역 배달 삼겹살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0.04.1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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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돼지로 배달 시장의 프리미엄 브랜드 선언”
청정 F&B 청정돼지 이상현 대표
청정 F&B 청정돼지 이상현 대표

자영업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인해 큰 영향의 타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국가 비상사태라 할 수 있는 시국으로 전 산업이 어려움을 겪으며 자영업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현실로 특히 요식업계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 반면 집이나 직장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 배달 음식점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그중 국내산 돼지만을 고집하며 배달삼겹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돼지가 청주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월간 인터뷰 4월 호에서 소자본창업이 가능하고 배달삼겹살의 고급화를 선언한 청정돼지 이상현 대표는 만나보았다.

주문 즉시 직접 구워 배달, 완벽한 패키지와 보냉 시스템으로 최적의 맛 보장
청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숙성 배달삼겹살 브랜드 청정돼지는 맛있게 직접 구운 삼겹살을 보기 좋게, 먹기 좋게 깔끔한 포장으로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청정돼지를 이끌고 있는 이상현 대표는 비하동 한양 생고기의 차남이자 동시에 한양 생고기 하복대점을 7년간 이끌었던 인물로 국내 배달 앱 시장이 성행하기 전인 2013년부터 배달 삼겹살이라는 시스템을 연구했다. 기존에 없던 시장이기에 많은 실패와 변화를 거쳤지만 최고의 맛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탄생해냈고 배달 애플리케이션들의 성장과 함께 배달삼겹살 시장이 형성되는데 일조하게 됐다. “처음 매장을 할 때 문득 든 생각이 오는 손님을 떠나 내가 손님에게 찾아가는 방법은 없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치킨이나 피자, 중국집은 배달로 손님에게 찾아가니 삼겹살도 좋은 품질과 맛을 보장한다면 분명히 배달이 통할 것이라는 직감이 왔습니다. 그렇게 전국적으로 삼겹살 브랜드들의 시장을 조사했죠. 그렇게 지금의 청정돼지가 탄생했습니다.”  
지역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청정돼지의 첫 번째는 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숙성이다. 일반 냉장고가 아닌 숙성 냉장고를 통해 7일간 저온 숙성 후 1도씨에서의 12시간 숙성의 박자를 정확하게 맞추며 한결같은 맛을 선보인 것이다. 두 번째는 바로 국내산 돼지의 사용이다. 충북 지역에 삼겹살을 배달하는 많은 식당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수입품 삼겹살을 사용해 맛의 한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상현 대표는 1A++등급 이상의 국내산 한돈 인증 명품 돼지고기만을 사용해 기존 브랜드들과의 차별성을 뒀다. 세 번째는 바로 포장 패키지이다. 기존 배달 업체들은 플라스틱 용기에 검정 비닐봉지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청정돼지는 프리미엄이 느껴지는 멋스러운 종이박스와 고기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보냉팩, 검정 비닐봉지가 아닌 고급 종이 백에 넣어 나가기에 고객은 배달음식이지만 대접받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런 다양한 차별성은 <2018년 배달의 민족 대상> 최고 업소에 선정되며 인정받기도 했다. 

청정돼지, 소자본창업으로 안성맞춤    
청정돼지는 배달삼겹살 브랜드이기에 소자본창업에 굉장히 용이하다. 불필요한 메뉴를 줄여 교육과정도 2주 정도로 짧고 교육 이후에도 이상현 대표가 직접 해당 매장으로 교육을 나가기에 처음 외식업을 하실 분들에게도 제격이다. 주문 즉시 숙성고에서 신선한 고기를 바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선보이는 청정돼지의 메뉴는 삼겹살 세트, 목살 세트, 삼겹 목살 반반 세트, 1인 혼밥 세트의 세트메뉴와 냉면, 볶음밥으로 구생돼 있고 기본 상차림으로 계란찜, 된장찌개, 명이나물 등 삼겹살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제공하며 고깃집에서 먹는 한 상을 그대로 배달에 옮겨놓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재 35평의 복대동 본점을 비롯해 오창점, 율량점, 봉명사창점을 가맹점들과 함께 프리미엄 배달삼겹살의 가능성을 열어 가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산 한우가 인정받듯 국내산 돼지고기 시장도 프리미엄으로 인정받으면 합니다. 그래서 더욱 국내산 삼겹살을 고집하고 있죠. 더 많은 고객들이 수입산이 아닌 국내산을 좋아해 주시고 저희도 국내산 돼지를 더 알려 농가분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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