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햄프 줄기에서 나온 기적의 의약성분 CBD, 화장품 분야에서 건강한 효능 기대돼
성숙한 햄프 줄기에서 나온 기적의 의약성분 CBD, 화장품 분야에서 건강한 효능 기대돼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0.03.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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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에도 등록된 성숙한 햄프의 줄기 추출물 CBD분말, 세계 최초이자 향후 다양한 활용범위 예상”
그리너리 이재열 대표
그리너리 이재열 대표

피부질환개선과 보습용으로 쓰이는 햄프 추출물은 글로벌 화장품브랜드의 에센스와 핸드크림 함유성분으로 우리에게 익숙했다. 햄프 추출물에 심신안정에 유익하며 선천성 당뇨, 다발성경화 염증을 줄이는 CBD성분이 대량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로, 미국과 유럽에서 화장품과 의약품으로 큰 인기를 누린 햄프 오일은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다. 한국인 사업가이자 그리너리를 이끄는 이재열 대표는 햄프의 성분 중에서도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CBD를 성숙한 햄프 줄기부분에서 추출한 종류로는 처음으로 고형과 액상이 아닌 100% 줄기성분을 분말 타입으로 가공하기 시작했으며 전 세계 공급 영업권도 따 냈다. 미국 콜로라도 농장에서 제조된 CBD로 국내 유수의 OEM대기업과 계약을 맺어, CBD화장품과 반려동물용품 출시 물량을 한국 1호로 공급하게 될 이 대표의 사업계획을 소개한다.

콜로라도의 드넓은 80만 평 대지에서 온 100% 햄프줄기 추출물 CBD의 놀라운 효과
지난해부터 칸나비스와 관련한 한국 지자체와 미국 콜로라도 기업 간 MOU가 증가한 이유는 2018년 11월 한국에서도 의료용 대마성분의 일부 합법화를 승인하는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그 중 칸나비스의 아종인 햄프에서 추출되고, 환각성분이 없어 남녀노소 의료용으로 처방받을 수 있는 CBD(칸나비디올)에 업계의 관심이 크다. CBD는 WHO도 인정한 파킨슨,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위한 심신안정제이자 선천성 당뇨 환자들의 신체말단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알려져 아토피와 건선 치료제로도 연구되며, 미용 원료로도 널리 사용되는 성분이다. 글로벌 사업을 표방하는 그리너리의 대표 상품인 성숙한 햄프 줄기 추출물 CBD는, 유명 햄프 산지인 콜로라도의 80만 평 규모의 농장에서 100% 공급되고 있다. 그리너리의 이재열 대표는 오일로 추출할 수 있는 CBD를 고체로, 그리고 분말화를 시켜 매달 10톤 분량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1kg만 있으면 화장품 1만 개를 만들 수 있다는 분말 CBD의 한국 수입 유통권을 모두 갖고 있으며, 미국 현지 로펌 2개소로부터 환각성분이 일부 있는 꽃을 완전히 분리 가능하고 100% 줄기에서만 나온 추출물이라는 검증을 받아 냈다. 그리고 지난해 인체용 CBD사업을 준비하는 OEM전문 대기업으로부터 최고의 효과를 보이는 샘플이라는 임상결과를 얻어내, 내년부터 화장품 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원료공급을 할 예정이다. 

의료용 햄프 승인 후 연구개발 박차 가해, 유명 기업들과 MOU맺어 원료제공과 상용화 준비
오래 전부터 제약과 미용용으로 햄프 원료를 사용할 수 있게 한 미국에서는 CBD오일이 손꼽히는 건선 치료제에 속하지만, 한국에서는 뒤늦게 승인되어 지난해부터 일부 상용화 단계에 있다. 따라서 이 대표는 콜로라도의 햄프 농장을 곧 100만 평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과 달리 꽃과 잎사귀도 허용하는 미국 현지에서는 의외로 줄기 부분에 큰 관심이 없었기에, 이 대표는 우선 대마줄기부위가 필터, 제지용으로 많이 쓰이는 것에 착안해 줄기 부분에서 추출을 시도했으며 결과는 대박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국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표되면서, 이 대표는 햄프 줄기와 뿌리가 마약류에서 제외됨에 따라 CBD성분이 들어있는 뿌리에도 관심을 가졌지만, 채산성이 떨어지기에 좋은 성분을 추출하기 위해 설비와 시간을 들여 성숙한 줄기 부분에서만 추출하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CMO(의약품 위탁생산)가능 사업파트너를 찾은 이 대표는 임상과 데이터구축이 잘 되는 전문기업과 독점계약을 맺어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원물은 북미에서 유행하는 오일과 솔리드 타입 제조도 가능하지만, 가벼운 분말형으로 만들면 보관과 수출에도 유리해 이 대표는 국내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가공과정에서 버려진 줄기로부터 발견한 황금같은 CBD, 동물의약품과 화장품으로 국내 첫 선
지금도 해외에서 CBD화장품은 아로마오일과 함께 쓰면 진정과 불면증 치료 같은 부가효과를 상승시키는 제품일 뿐 아니라, 아토피나 건선과 같은 통증을 유발하는 만성 피부질환과 여드름 완화 목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래서 이 대표는 FDA와 국내 법령이 인증한 분말 CBD의 국내 첫 상용화 품목을 상대적으로 안전한 화장품으로 정했다고 한다. 또한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클릭비 출신 노민혁 대표의 ㈜아워테리토리와 MOU를 맺고, 반려동물의 스트레스와 분리불안 및 노견의 각종 합병증을 개선하는 CBD영양제에 들어갈 원료를 동물병원에 공급한다. 이 대표는 인체용 화장품을 먼저 출시한 뒤, 기업의 임상시험이 끝나 식약처의 인증을 받으면 내년에는 식품, 내후년에는 건강 기능성식품과 제약 분야에도 CBD가 들어갈 수 있게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CBD식품과 건강 기능성식품은 오일과 솔리드타입으로 준비 중에 있다. 이 대표는 미국 현지용은 국내에서 금지된 꽃을 한데 모아 추출하지만, 그리너리의 한국 수입제품에는 꽃을 100%분리하는 기술을 적용해 식약처의 인증 조건에도 잘 맞는다고 한다. 

협력회사와 의료용 식물 임상·연구 계속해 초고가 의약품 저렴하게 대처할 제품도 개발 기대
그리너리가 제약분야로도 진출하고자 3년 전 시작한 콜로라도 농장은 자리가 잘 잡혀 있으며, 콜로라도의 좋은 야외 기후여건에 힘입어 수확률도 좋다고 한다. 현재는 CBD가 업계의 이슈지만 햄프 추출물은 무려 460여 종이나 되기에 다른 좋은 성분도 매칭하는 중이라는 이 대표는 효능이 좋다는 약용식물들을 손에 닿는 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햄프 관련 법령이 개정을 앞둘 때부터, 국내에서 햄프를 섬유용으로 기르는 것과 달리 식품과 의약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산업용 햄프만을 심었다고 한다. 의료용 햄프 성분을 승인하도록 법령이 바뀐 뒤, 식약처는 임상 후 대마성분이 든 의약품 중 에피디올렉스(Epidiolex)와 사티벡스(Sativex) 등 4종을 승인했는데, 이들은 개당 150만 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가제품이며 의료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금전적 부담이 크다. 그래서 이러한 의약품이 필요한 환자는 많지만, 아직 상용화 초기단계라 예상치가 측정되지 않음에도 많은 업체들이 이 대표에게 공급을 제안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임상을 하는 동안 소아기 뇌전증을 겪는 자식을 둔 부모, 치매·파킨슨 질환으로 고통 받는 부모를 둔 자식의 안타까움을 자주 접했으며, 가격대를 대폭 낮춘 제약원료로 CBD를 공급해 이들의 부담을 덜어 주고 싶다고 전한다. 대마 중에서도 화장품과 식품으로 많이 쓰이는 햄프, 그 중에서도 한국 법이 인정한 줄기 부분만을 수입하여 인체와 동물에 유익한 제품으로 가공하는 이 대표는 이미 건강식품과 음료로 인기를 얻는 미국 시장처럼, 한국에서도 성숙한 햄프 줄기의 CBD가 좋은 효능을 대중들로부터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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