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번지플라이의 매력에 빠지다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번지플라이의 매력에 빠지다
  • 임세정 기자
  • 승인 2020.02.11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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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요가&필라테스 이금수 원장
라라요가&필라테스 이금수 원장

한국 1세대 번지플라이 아시아마스터
요가는 힐링과 운동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요가를 하면서 사람들은 마음의 평안을 찾고, 삶의 질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여러 동작들을 통해 유연성과 근력을 기를 수 있으며, 어긋난 체형을 교정해 신체의 밸런스를 맞출 수도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몇 년간 각광받고 있는 유산소 요가 ‘번지플라이’는 탄성이 있는 줄을 사용해 보다 안전하게 동작을 따라할 수 있으면서도, 높은 운동량과 신체교정 효과, 재미까지 더해지며 쉽고 즐거운 다이어트 운동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라라요가&필라테스(이하 라라요가)’의 이금수 원장은 국제번지지도자인증기관에서 발급하는 ‘번지플라이 아시아마스터(Bungeefly Asia Master)’ 자격 보유자다. 이태리 본사의 프로그램을 도입, 국내 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인 체형과 운동성향에 맞춰 공동으로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되는 마스터 코스를 패스하고, 한국 1세대 아시아마스터 중 한명으로서 이름을 올린 것이 바로 이금수 원장이다. 그는 “번지플라이가 창시된 후 미국이나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동양인에게는 체형과 운동능력 부분에서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점이 개선된 것이 아시아마스터 과정이며, 키즈, 재활 등으로 분야가 세분화되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번지플라이의 국내 보급을 이끌 지도자 양성을 위해 1년에 4차례가량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라라요가에서는 자체 교육을 통해 예비 지도자를 양성, 컨퍼런스에 참가해 자격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원장은 “요가&필라테스와 번지플라이는 각각의 장점이 있습니다. 전자가 정적이고 조용한 운동이라면, 후자는 다이나믹하게 에너지를 발산하는 운동이죠. 특히, 스트레스 해소나 아이들의 성장판 자극, 성인들의 재활 운동으로도 좋으며, 다양한 스킬을 배우면서 성취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수강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트레이닝을 통해 번지플라이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완벽한 움직임보다는 즐겁게 움직이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조금씩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며 힐링 하는 것이 번지플라이의 주된 목적이라고 한다.

“조금씩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무용을 했던 이금수 원장은 이전엔 전공자들을 위한 수업을 주로 진행했다고 한다. 엄격한 지도와 관리로 강한 선생님으로 통했던 그는 결혼과 출산, 육아를 거치는 동안 잠시 일을 떠나 있다가 다시 복귀했고, 이후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자신의 교육방법과 그 목적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고 한다. 이 원장은 “아무래도 일반인들은 전공자에 비해 동작이나 움직임이 미흡할 수밖에 없었고, 처음엔 그런 차이점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일반인 분들이 꼭 ‘잘’ 할 필요는 없다는 것, 그저 운동을 하는 자기 자신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지금은 이러한 부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자신이 가르쳐주는 스트레칭 동작 하나하나에 스트레스가 풀리고 통증이 완화됐다는 수강생들의 말을 들을 때, 일반인으로선 생소한 움직임일 텐데도 점점 집중하며 건강하게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볼 때 이전보다 더 큰 성취감과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지도자자격증 취득을 위한 코스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코스를 아우르고 있는 라라요가는 번지플라이 외에도 키즈프로그램, 플라잉요가, 전통요가, 교정요가, 바디아트, 필라테스, 맨즈요가, 스탭박스, 바레핏, 줌바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눈에 띄는 특징은 모든 프로그램이 각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 강사진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각 프로그램마다 중요한 포인트나 추구하는 방향이 제각기 다르기에 이러한 특징을 더욱 극대화하고자 힘쓴 결과다. 이에 더해 최근 남성들의 요가를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지며 남성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이 원장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합한 요가의 강점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쉽고 재미있게 건강해질 수 있는 곳의 대명사로서 ‘라라요가’가 기억되길 바란다는 이금수 원장. 새롭게 맞이한 2020년, 라라요가를 찾아 하루하루 조금씩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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