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가 있는 휴식공간 ‘누구나’ 복합문화공간의 패러다임을 열다
문화 콘텐츠가 있는 휴식공간 ‘누구나’ 복합문화공간의 패러다임을 열다
  • 김봉석 기자
  • 승인 2020.01.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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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편하게 친구와 대화하기도 하며, 연인과의 시간을 보내는 장소,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더 나아가 갤러리, 서점과 통합하는 등 커피를 마시는 행위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과 밀접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예술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편하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문화살롱’ 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누구나’ 양승민 대표를 만나 보았다.   

누구나 양승민 대표
누구나 양승민 대표

커피, 스터디, 문화공연을 한곳에서 복합문화 공간 누구나(nuguna)
문화는 쉽게 돈이 되지 않지만, 문화가 있어 인간은 인간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 자본의 위세가 갈수록 등등해지면서 소비와 환락이 돈 안 되는 문화의 자리를 꿰차는 추세지만, 그래도 숨은 문화 파수꾼들이 있어 세상은 살 만한지도 모른다. 복합문화공간 ‘누구나’의 양승민 대표도 그런 파수꾼 중 한 명이다. 
양 대표는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춘 갤러리 겸 콘서트홀 그리고 커피숍’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함께 공유하고자 도전에 나섰다. 아티스트와 시민이 스스럼없이 만나고 그 시민이 문화 애호가, 나아가 문화 소비자가 될 때 아티스트들은 더 훌륭한 작품 활동으로 보답하는 ‘선순환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일조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누구나는 스터디, 문화공연, 토크 콘스트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크리에이티브한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려는 고객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차별화되게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차를 마시거나 수다를 떨 수도.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과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들의 공부방으로. 특별한 공연감상과 토크콘서트를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자연스럽게 감성이 스며들면서 잠시만 머물러도 힐링 공간이 바로 누구나 이다. 어느 때보다 쉼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쉼’ 즉, 힐링이 무엇인지 깨닫고 느끼게 해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한다.

카페가 곧 무대, 고정관념 버리고 문화예술 접목해 성공가도 달리다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누구나’는 매월 진행되는 공연과 전시, 원데이클래스 등이 이어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최근 SNS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핫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은 카페뿐만 아니라 종각 야경이 훤히 보이는 루프탑, 조용한 독서 공간, 스터디룸 까지 갖춰 누구나 목적에 맞춰 공간을 대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소비의 문화로 얼룩지고 바쁜 현대인들로 여유를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향락의 거래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편안한 쉼터로 ‘신 살롱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양승민 대표는 “빠르게 변해가는 문화 트렌드를 반영하여, 일상 속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과 강연, 각종 클래스 등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동시에 조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선보일 다양한 문화 콘텐츠 등을 통해 ‘누구나(nuguna)’가 복합문화 공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양 대표는 전국에 18개 외식업 매장에서 경험한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창업 성공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창업강연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편 (주)금하컴퍼니와 누구나의 양승민 대표는 국내를 넘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양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다. 중국 시장은 복합문화 공간이 생소한 분야다. 한국에서 성공한 노하우로 중국진출을 추진한다면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양승민 대표. 어렵다는 편견의 문화예술이 친숙하게 다가 갈수 있도록 노력하는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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