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이끌어가는 남다른 기술력, 친환경 생분해봉투 개발
시대를 이끌어가는 남다른 기술력, 친환경 생분해봉투 개발
  • 임세정 기자
  • 승인 2020.01.10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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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방특수포장 이규준 이사
㈜태방특수포장 이규준 이사

20년 이상 축적해 온 노하우, 남다른 시각으로 도전 이어가
환경오염의 여파는 이미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있어 이는 여전히 어렵고 먼 이야기다. 어떻게 하면 실천할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뿐더러, 알려진 방법 또한 생활의 불편을 감수해야한다는 점에서 이런저런 핑계로 기피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실질적인 환경보호의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EL724 생분해성 수지 봉투다. 과거 약하고 찢어지기 쉬웠던 재생봉투나, 물에 젖으면 용도를 다하는 재생종이 봉투의 단점을 극복한 ‘생분해성 수지 봉투’는 전분, 셀룰로스 등 천연소재가 주성분으로 미생물, 토양 등에 의해 100% 분해되는 제품이다. 화학합성수지의 인장력, 강도 등을 90% 이상 유지하면서도, 매립시 지열을 통해 90일 안에 완전 분해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소각시에도 이산화탄소 발생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생분해성 수지 봉투 시장에서 최근 가장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기업이 바로 ‘㈜태방특수포장’이다.
20년 가까이 농·수·축산물 포장재와 Take-Out 포장재를 공급하며 식품포장의 한길을 걸어 온 ㈜태방특수포장은 여타 기업이 단가와 생산성에만 주목하며 안주할 때 포장 디자인의 가치에 주목, 한층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포장재를 개발·공급함으로써 고객사의 매출상승에 기여해왔다. 남들과는 다른 시각에서 제품을 바라본 것이 혁신과 성공의 밑거름이 된 것이다. 이들이 지난 2019년 환경표시인증(EL724)를 받은 생분해 봉투를 개발해낸 것도 바로 이러한 ‘남다른 시각’의 결과물이다. 이에 대해 ㈜태방특수포장의 이규준 이사는 “교토의정서 협약과 온실가스 감축 요구에 따른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흐름은 2019년 초 시행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잡화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된 이 법률에 따라 새로운 대안이 필요해졌으며, 저희는 20여 년간 축적해 온 포장재 생산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밑거름 삼아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100% 생분해 성분의 EL724 생분해 비닐봉투를 출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무상배포 가능한 100% 생분해 봉투, 믿음이 보답하는 기업이 될 터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개념인 ‘친환경 봉투’에는 엄연한 구분이 존재한다. 업체들에서 ‘친환경 비닐’, ‘생분해수지’, ‘바이오수지’ 등의 용어만으로 제품을 홍보하기에 발생하는 오해다. 이런 경우 무상공급이 가능한 100% 생분해 봉투가 아니기에 자칫 억울한 벌금을 물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100% 생분해성 봉투를 개발하기 위한 공정이 까다롭고 어려워 대부분의 업체에서 생산을 포기하기에 야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태방특수포장에서 개발한 봉투는 100%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된 제품이며, 무상배포가 가능하다. 현재 이 제품은 전국 각지의 농협하나로마트 및 농협파머스마켓에 공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무역협회(KOTRA)를 통해 수출 제안을 받아 협의 진행중 이라고 했다. 이규준 이사는 “생분해 봉투에 대한 이슈와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도 커지고 있는 만큼, 저희가 개발한 제품의 경쟁력 또한 해외 시장에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생산되는 생분해 쇼핑봉투와 친환경 롤백 제품 외에 라인업을 다양화하고자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현지 공장 개설을 통해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규준 이사는 ‘대구경북 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서 10여 년간 활동을 이어오며 프랜차이즈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소속 합창단인 ‘리뎀션 코러스’의 단원으로써 왕성한 사회활동도 하고있다. 국채보상운동의 의미와 정신을 알리는 일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활동도 이어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지금까지 ㈜태방특수포장을 성장으로 이끌어 온 원동력은 거래처와의 신뢰와 믿음이었습니다. 저희는 지금껏 함께 어려운 길을 걸어온 소중한 직원들,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거래업체 분들과 오래도록 좋은 관계를 맺으며 성장을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지역발전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건강한 기업이 되기 위한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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