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기술 분야 독보적 연구성과, ‘스카이칩스’에서 날개를 달다
무선충전 기술 분야 독보적 연구성과, ‘스카이칩스’에서 날개를 달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9.12.12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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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칩스 이강윤 대표
㈜스카이칩스 이강윤 대표

IoT/웨어러블 무선충전 기술 사업화 돌입,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주목
IoT 기술이 대중화됨에 따라 스마트 워치와 같은 각종 웨어러블 기기의 보급률 또한 크게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세에 제동을 거는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배터리’다. OLED, 각종 센서, 블루투스, LTE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 웨어러블 기기로서 소형화 된 배터리만으로 사용자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켜주기엔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오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웨어러블/IoT 기기간 무선 전력 전송 및 무선 통신용 IC 설계 기술의 사업화에 나선 이들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스카이칩스와 이강윤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강윤 대표는 1998년 서울대 집적시스템연구실 선후배들이 모여 설립한 RF IC 설계전문 팹리스 회사의 창립 멤버로 제품설계 및 개발에 참여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이후 대학 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한편, 2012년 성균관대학교 집적회로설계연구실(IC Lab)을 설립한 뒤 더욱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특히, 자기공진방식의 무선충전 기술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 지난 ‘제19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 대전’에서 ‘자기유도/공진 및 MST 일체형 15W급 무선충전 송수신 IC’라는 주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상용화된 자기유도방식에 더해 자기공진 무선충전방식과 마그네틱 보안전송 기능(MST)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IC로 통합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기술로 면적 최소화와 가격 경쟁력의 극대화, 종전 방식의 회로 구현 대비 면적 65% 감소, 소비 전력 35% 감소, 15W 고속 충전 수신단 효율 95% 상회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이강윤 대표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우리나라가 보유한 뛰어난 IT 기술력이 더욱 높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인 IC를 설계하는 팹리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2019년 ‘㈜스카이칩스’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차세대 IC 개발로 세계시장 선도하는 기업될 터”
㈜스카이칩스(SKAIChips)는 IoT 및 Wearable 기기에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IC 및 초저전력 통신 IC를 주 사업 분야로 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을 응용 및 도입하여 기존의 IC에서 차세대 IC로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RF Solution’, ‘Power Solution’, ‘AI Solution’을 적용한 제품 설계 및 제작 솔루션이다. 먼저 ‘RF Solution’에서는 BLE, Wifi, 5G 환경에서의 무선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한 단말기 및 모듈 제작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저면적, 저전력, 저잡음을 기반으로 IoT 시대에 적합한 안건을 제시하고 있다. ‘Power Solution’은 이른바 PMIC(Power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s) 또는 PMU라고 불리는 ‘전원 관리 집적회로’ 제품을 설계 및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으로서,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홈에 맞는 고효율, 저면적의 Energy Harvesting IC를 제시하고 있다. ‘AI Solution’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CNN(Convolution Neural Network)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방식을 제시한다. 이는 일반적인 직렬적 데이터 처리 방식을 병렬적 데이터 처리 방식으로 구현함으로써, 기존의 처리 속도보다 100~1000배 이상의 고속 처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Solution이다.
이들은 이러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이미 수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킹고스프링’으로부터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다가올 5G 시대를 위해 5G 어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네트워크용 칩셋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강윤 대표는 “첨단기기가 보편화되고 소형화될수록 집적회로의 구조 혁신과 저전력·고효율 설계, 초저전력 RF 송수신기, BIO 관련 초저전력 회로 및 스마트카용 고신뢰성 회로 설계 기술은 더욱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저희 스카이칩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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