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평화로운 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해 긴밀히 협력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평화로운 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해 긴밀히 협력
  • 월간 인터뷰(INTERVIEW)
  • 승인 2019.12.11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제공 : 청와대
자료제공 : 청와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 벡스코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 아세안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총리와 공동으로 주재하고, 각국 정상들은 ‘한-아세안 30&30(제1세션)’과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연계성 증진(제2세션)’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특별정상회의가 신남방정책 이행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향후 30년 미래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공동 성명은 특별정상회의를 공동으로 주재한 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공동의장으로 한-아세안 11개국을 대표하여 발표했다. 이날 함께 채택된 또 다른 결과 문서인 ‘공동 비전성명’이 지난 한-아세안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청사진 성격의 문서인데 비해, ‘공동의장 성명’은 회의 논의 결과와 상세한 협력 계획 등을 설명하는 성격의 문서다.
먼저, 아세안과 한국은 인적ㆍ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고 ‘사람 중심의 공동체’를 실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비자제도를 간소화하고, 항공 자유화 등 각종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과 아세안은 자유무역을 바탕으로 ‘상생번영의 혁신공동체’로 나아가기로 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도 함께 열어가기 위해, 과학기술 협력센터와 표준화, 산업혁신 분야의 협력센터를 아세안에 설립하고, 스타트업 파트너십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과 아세안은 ‘평화로운 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협력했다. 한국과 아세안 정상들은 이번 특별정상회의 결과문서로 '평화, 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서명'을 채택했다. 
아울러 표준화센터·산업혁신기구·과학기술협력센터·금융협력센터·ICT융합빌리지 등 다양한 한-아세안 협력기관의 설립을 추진하거나, 또는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스마트시티 및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협력 또한 확대키로 했다.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비자제도 개선과 다양한 사회·문화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였으며, 기술직업교육훈련(TVET)과 장학사업 확대 등을 통한 인적역량 강화 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전쟁 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과 ‘DMZ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설명하였으며, 아세안 정상들은 비핵화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 구축을 위한 문 대통령의 의지와 구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를 향한 동맹, 모두를 위한 번영이라는 이번 회의의 슬로건과 같이 한국은 아세안과 더욱 풍요롭고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