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 참석, 미래 신산업 육성 강조
문재인 대통령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 참석, 미래 신산업 육성 강조
  • 김봉석 기자
  • 승인 2019.11.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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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청와대
사진제공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군산을 방문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했다. 군산 상생형 일자리는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MPS코리아 등 2개의 전기차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이 군산·새만금 산업단지에 2022년까지 총 4122억원을 투자해 직접 일자리 약 1900여명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군산형 일자리는 양대 지역 노총이 참여하는 최초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최근 현대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군산에서 또 하나의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탄생한 것을 축하했다. 이어 대통령은 “이제 군산과 새만금 일대에 전기차 클러스터가 새롭게 조성되고 가동을 멈춘 자동차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라인이 다시 힘차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산형 일자리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려준 자동차 기업 노사와 성공적인 합의를 이끌어준 양대노총, 지역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은 얼마 전 '미래차 국가 비전'을 발표한 사실을 언급하며 “군산형 일자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전기차’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전환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군산이 제일 아픈 손가락이었다. 이번 군산형 일자리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의 6번째로서, 양대 (지역)노총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산 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희망을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원-하청 간 수평적 관계를 만든 점”을 강조하며, “지금의 관계(노사민정 간 상생의 관계)를 잘 유지해 빠른 성장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군산형 일자리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중심으로 되어 있어 상생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며 “군산에 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기업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 계류 중인 법안이 통과된다면 앞으로 더 큰 힘을 받을 것이다”며 참석한 국회의원들에게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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