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1인 창업’으로 혁신을 이끈 ‘짐도리’
‘소자본 1인 창업’으로 혁신을 이끈 ‘짐도리’
  • 월간 인터뷰(INTERVIEW)
  • 승인 2018.07.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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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도리로지스틱스 장우진 대표
㈜짐도리로지스틱스 장우진 대표

 

장기화된 불경기 속 창업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요즘, 하지만 막상 창업을 한다고 해도 70% 이상은 채 3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의 길로 들어설 만큼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러한 창업시장에서 일찍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주목 받아온 기업이 바로 ㈜짐도리로지스틱스다. 지난 1998년 이사서비스를 시작으로 설립된 ㈜짐도리로지스틱스(장우진 대표)는 ‘고객입장에서 고객이 OK할 때까지’라는 경영이념 속에 오랜 시간 다져온 현장 경험과 숙련된 노하우, 새로운 경영기법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소형이사서비스 시장의 선진화를 이끌어오고 있다. 이사에 요구되는 다양한 필수항목들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비용을 삭감한 경제성과 이사철, 금요일, 말일에 구분을 두지 않는 ‘1년365일 이사정찰제’, 일용직 고용의 관행을 철폐하고, 신분이 확실한 가맹점주가 직접 이사서비스를 수행하는 ‘이사실명제’, 고객이 자신의 편의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총 16개의 유형별 패키지상품과 전화 한통으로 상담과 계약이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이사매니저’를 도입한 것이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또한,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혼자 사는 여성 1인가구나 여성 자취생들을 위한 ‘여성안심이사 서비스’를 시작,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짐도리 런칭 이후, 현재 283여 개의 가맹점을 두며 드높은 성장을 일궈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소자본창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현 창업시장에서 1인가구 타깃의 소형이사 블루오션을 공략한 ‘짐도리 소자본창업시스템’의 사례는 무척이나 인상 깊다. 장우진 대표는 “절박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무점포·소자본창업에 대해 오랜 시간 고심해 왔다. 합법적인 영업용 번호판(노란색 번호판)을 등록 후, 이사서비스와 화물운송서비스를 병행하여 ‘평생직장’의 개념으로 안정적인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짐도리의 소자본창업시스템이다”라고 설명했다. ‘짐도리’ 창업은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후 2년 이상 경과된 자, 화물운송종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취득 가능한 자, 1t 화물차 보유자 또는 구입가능한 자 등 3가지 조건만 갖추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으며, 본사에서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 창업에 뛰어든 사람도 접근에 어려움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O2O온라인플랫폼서비스’를 선보이며, PC와 모바일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을 실시간으로 연결, 안정적인 고객유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배우 이필모를 전속모델로 기용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짐도리로지스틱스. 아울러 지난 3월 말, 이사화물 운송주선사업자만이 이사화물 부대서비스(포장 및 보관 등 부대서비스 포함) 행위를 할 수 있도록 법률로 규정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이들의 성장세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되리라 전망되고 있다. ‘고객의 짐을 대신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뜻의 ‘짐도리’에는 언제나 고객의 짐을 들어주고자 하는 장우진 대표의 의지와 신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현장 속에서 가맹점주들과 함께 숨 쉬며, 고객을 위한 한 걸음 한 걸음마다 진정을 다하고 있는 ㈜짐도리로지스틱스와 장우진 대표의 밝은 앞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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